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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6.01~16.02)/Ready for Greece,Bulgaria

그리스, 불가리아

대학 졸업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야지 하고 친구와 계획을 짰다.


처음엔 모로코에 갈 생각이었으나, 파리 테러와 말리에서의 호텔 인질극이 모두 이슬람과 관련도 있고 말리는 모로코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나라기도 했다.

그래서 모로코는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다른 나라들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안타깝게도 같이 못 갈 것 같다고 한다. ㅜㅠ


그래서 나 혼자 생각한 것이 불가리아와 그리스 또는 루마니아였다.


왜 많고 많은 나라 중에 '불가리아를 가고 싶다' 라는 마음이 생긴건진 모르겠으나

남들 다 가보는 여행지 말고 다른 곳을 가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지금까지 가본 유럽, 대만, 홍콩은 많은 사람들이 다녀와 본(?) 여행지였다.)


남들이 잘 안 가본 발칸국가들을 가봐야지 하고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엄마, 아빠 모시고 여행을 다녀와봐야지 하고 물어봤으나

아빠는 생각이 없다고 계속 엄마랑 다녀오라고 하셔서 결국 엄마와 아들의 여행이 되었다.


엄마와 가는 여행이 되면서, 루마니아를 제외하고 그리스를 넣었다.

첫 해외여행을 가는 엄마에게 조금이나마 익숙한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비행기표를 예매도 했고

이제 딱 한 달 정도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