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에서 아침 일찍 출발을 했다.
브리그에서 9시 44분 열차이니까 , 인터라켄에서 8시에는 열차를 타야 했다.
바퀴 한쪽이 고장난 캐리어를 끌고..
8시에 인터라켄에서 열차를 탔다.
슈피츠에서 내려서 갈아타고,
브리그까지 가서 30분정도 기다려서 베네치아 행 열차를 탔다.
브리그에서 탔는데,,,
분명 내 자리인데 어떤 외국인이 앉아서 자고 있었다..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으니 옆에 외국인이 나한테
여기는 맘대로 앉아도 된다고 그냥 내 옆에 앉으라고 안쪽 자리를 내어주더라..
어쩔수 없이 앉긴 했는데 기분이 별로였다..
열차도 되게 좁고.. 불편했다..
그렇게 자고자고 밀라노에 도착했는데,
정차해서 청소를 막 하고,
한 30분 기다려서 다시 베네치아로 출발해서 오후 3시 좀 안되서 베네치아에 도착을 했다.
그래서 숙소 체크인을 하고!
같은 숙소에 있던 형님이랑 얘기를 하다가 형님이 아는 분들 만나서 저녁을 먹을거라길래 같이 나갔다.
베네치아는 진짜 신기한 도시였다.
바다가 도시 한가운데 이곳저곳 지나다니고 , 그 위에는 배밖에 안 다니고,
자동차가 없는 도시라니..
형님이랑 복잡한 골목을 헤쳐가면서 산마르코광장에 도착했다.
베네치아에서 이곳은 진짜 넓은 광장이다.
베네치아는 골목길도 엄청 좁고 냄새나고..
사람은 많고.. 굉장히 복잡한 동네이다..
형님 아시는 분들을 만나서 저녁을 먹었다.
가게 이름은 알마스카롱이었는데, 봉골레랑 스테이크가 완전 맛있었다.
짜지도 않고 딱 한국인 입맛에 맞는 그런 맛이었다.
물론 이탈리아 레스토랑 답게 자리세도 받고 , 빵값도 따로 받고 , 물값도 따로 받았지만,
여럿이서 가면 한끼정도는 큰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가격이었다.
저녁을 먹고 다시 산마르코광장으로 가서 야경을 보기로 했다.
근데 형님이 뷰포인트 좋은데가 있다고 해서 길을 찾아서 산마크로 광장 건너편으로 갔다.
산마르코 광장 건너편인데, 여기에 갔더니 경치가 좋았다.
뷰포인트 좋은 곳으로 건너가는 계단에서 찍은 베네치아.
저 배가 수상버스이다.. ㅋㅋ
참 신기한 동네
뷰포인트로 오니까 건너편의 산마크로광장부터 주변 바다가 쭉 보이는게 참 경치가 좋았다.
3시 넘어서 베네치아 숙소에 체크인하고 좀 쉬다가
7시에 만나서 저녁을 먹고, 야경을 보고 , 길을 헤메면서 숙소로 돌아왔더니 12시가 넘어서..
짧은 베네치아 일정이지만 구경 많이 하고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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