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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꽃청춘에서의 여행에 대한 공감멘트




꽃청춘 라오스편을 항상 본방사수 하고 있었는데, 

시리즈 거의 끝편에서 손호준이 한 멘트! 


내 생각과 진짜 비슷한 멘트. 

대학 들어가면서 언젠간 배낭여행을 해야지!! 

라고 생각만 하다가 실천도 못하고 2학년이 끝난 22살에 군대에 가게되면서 

입대 며칠 전 새해를 맞이하면서 군대를 전역하면 1년을 더 쉬자, 

그리고 알바를 해서 돈을 모아서 여행을 다녀오자! 라며 입대를 했고 


군대 안에서도 가족들 면회나 휴가때 여행책자를 가지고 들어가서 

교환 근무를 서면서 그 책을 읽고 계속 여행에 대한 꿈을 유지해나가다가 전역! 

한 달 정도 쉬다가 알바를 시작! 

할 줄 아는게 별로 없어서 그냥 대한통운 사무알바를 해서 한달 140씩 받으며 

13년 11월 중순부터 14년 4월 30일까지 알바를 했고, 


5월 20일 아침 1시 15분 비행기로 유럽여행이 시작되었다. 

31박 32일간 즐거운 여행이 계속 되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자유롭고 한가한 순간이었다. 

한국이 돌아와서도 그 느낌을 잊을 수 없었고, 

어차피 8개월이 다 남았기 때문에 


귀농을 한 가족을 따라 시골에서 지내면서 마트알바를 하며 또 한달에 150씩 받으며 

돈을 모아 11월 25일 이번엔 대만으로 15박 16일 여행을. 

유럽만큼이나 자유로웠고, 

보통 대만 여행자보다 두세배는 긴 일정으로, 

기차를 타며 대만을 한바퀴 돌았다. 


그리고 그렇게 복학을 했고, 

또 여행병이 생겨 알바도 안 하는 주제에 

장학금 나온걸로 동생과 7일간 홍콩,마카오 여행을. 


1년 반 동안 총 3번의 해외여행을 했다. 

그러고 나니 느낀 것은 

나중에 여행가야지 이런 생각보단. 

일단 지르는 것.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일단 표를 사게 되면 여행을 준비하게 되고 어찌되든 여행을 하게 된다는 점. 


그 생각이 꽃청춘에서 딱 나오면서 공감되었던 멘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