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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3.11~13.12)/5. Alishan (12.04~05)

[2일차] 아리산의 일출을 보다.

대만 지방 여행기

 

동부지역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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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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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시 50분에 출발하는 기차를 위해

04시 40분에 일어나

5시에 숙소에서 누님과 같이 출발을 했다!


어제 올때는 가방이 공간이 부족해 지퍼백에 옷을 막 넣어 왔는데,,,

여긴 너무 추워 옷을 다 입으니 가방이 여유가 있었다.. ㅋㅋㅋ




5시 20분쯤 기차역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꽤 줄을 서있다... 

그리고 아침 온도는 1도.. 근데 체감상 우리나라 영하 10도 추위랑 맞먹는다....


혹한기 훈련받는줄...


5시 50분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운 좋게 자리도 구하고! 올라갔다.

올라가는 동안에는 잠만 잤다...

 

도착해서 전망대로 가니 아직 어두운 편이다.





전망대 앞에 자리를 잡고 구경하는데

갑자기 어떤 중국인이 전망대에 설치된 의자같은 단상에 올라가더니

뭐라뭐라 설명을 막 한다!

여기가 여름! 여기가 겨울! 하면서 일출 위치도 알려주고


저기 넘어가면 화련이라고도 말해주고


막 일본인은 어쩌고저쩌고

한국인은 등산복만 화려하다 어쩌다 막 그러고 -_- 

누님이 조금만 말해줘서 그렇지 더 뭐라 했을듯.. ㅋㅋㅋ


알고보니 전망대 나무조각 상점 사장이었다..






일출 시간이 되니 슬슬 햇빛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해가 산을 넘는 순간! 갑자기 눈이 부셔지더니 태양이 마치 달려올라가는 것 처럼 막 올라간다!

 

너무 밝아서 카메라에 제대로 담기지도 않고...








사진을 찍어도 너무 역광이라 얼굴도 안 나오고 ㅋㅋㅋ


대만에선 아리산의 일출이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정말 날씨가 좋아서 제대로 봤다! 



전망대에서 아주 덜덜떨면서 혹한기 훈련을 다 하고!

다시 내려가는 열차를 타고 내려왔다...






내려올때 알게 된 사실인데,,

기차가 너무 작아서 사람이 쏠리면 그쪽으로 기울어진다...

알고보면 엄청나게 위험한 기차였다..


내려와서 세븐일레븐에서 신라면을 하나 먹고!!

내려가는 버스 표를 사려고 줄을 서 있는데 역시나 호객행위를 하는 아저씨가 300원에 스타랙스로 데려준다고 막 한다. 

근데 어제 250원에 택시를 타고 올라온 우리는 만족할 수 없고!

 

어차피 기다리면 250원으로 부를거라는것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다리다가

아저씨가 250원에 해준다고 하자마자 바로 탔다.

  

버스는 9시 10분 출발인데 차는 8시 50분에 출발 한다고 하고

버스는 2시간 반 걸리는데 차는 2시간 걸리니까 훨씬 이득인 셈이다. 굳!

근데 스타렉스에 10명을 태우고 가서.. 자리가 좁았다..

 

그래도 잠들고 일어나니 자이에 거의 도착!

근데 옆에 앉은 아저씨는 멀미때문에 토할거 같다고... 긴장했다..

그러나 무사히 도착을 해서 누님은 바로 타이페이로 가시고

나는 다음 목적지인 타이중으로!!


알고 봤더니 같은 열차였지만 칸이 달라...

타이중에서 내릴때 출구가 누님이 탄 칸쪽이라 인사하고 헤어졌다~


오늘 타이중에선 카페에서 일몰사진 보고 저긴 가야겠다! 하고 마음 먹은 고미습지를 가기로 했다.

카페에서 가는 법 올려준 분이 한두분 밖에 없어서 더 가보고 싶은 그런 곳!

(많은 사람이 안 가본 곳이기 때문에)

(대신 내가 열심히 루트를 개척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