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을 준비할 때,
카페의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준 곳이 바로 이 르웨탄이다!
르웨탄은 큰 호수를 둘러싼 마을인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라고 한다.
관광지라 숙소가 좀 비싼편이라..
타이중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르웨탄에서 1박을 할지 고민을 하면서 갔다.
미리 인터넷으로 알아본 방법으로는, 난터우객운에서 운행하는 호행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고 했다.
(http://www.ntbus.com.tw/032.htm)
특히 난터우커원을 많이 이용하는 이유는,,
바로 이 패키지 때문이다!
330, 660, 990NT 짜리 3개의 패키지가 있는데,
보통은 990원짜리를 많이 한다!
그 이유는 바로 구족문화촌 때문.
구족문화촌을 따로 티켓을 사면 성인요금이 780원이란다..
근데 저걸 포함하면서 왕복티켓에 , 유람선 , 르웨탄 셔틀버스 , 자전거 대여 같은 걸 다 포함해서 990원이라니..
(참고로 타이중 - 르웨탄 편도 티켓이 190원 , 유람선이 300원 , 하루 셔틀버스가 80원)
근데 카페에 후기를 남겨주신분들은 전부 고속철도역에서 출발하는 일정...
난 그냥 타이중역인데...
그래서 열심히 찾아보다가 간청정류장에서 판다는 얘길 들었고,
루강가는 곳이 간청정류장이라 전날 미리 정찰을 했다.
르웨탄으로 가는 난터우객운이 있는지,,
있길래 르웨탄으로 가기 전날 밤에 미리 가서 990원짜리 패키지 티켓을 샀다.
혹시나 안 팔면 아침 일찍 고속철도역으로 가려고..
그래서 아침에 타이중 씽리팡에 캐리어를 맡기고! 하루치 필요용품만 가방에 따로 챙겨서
간청정류장으로 출발!
여기가 바로 간청정류장.
역에서 그리 멀지 않다.
여기서 기다리다가 8시 50분 버스를 탔다.
간청정류장에서 출발하면 그 다음역이 타이중역인데,, 정류장이 어딘지 몰라서 기점으로 가서 탔다.
만약 씽리팡에서 짐을 맡기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타는것이 가까워서 좋다!
버스는 자리가 많아서 많이 남으므로 여기서 타도 상관이 없다.
이것이 바로 버스시간표
이 시간표는 호행버스 평일 시간표.
이 것은 호행버스 주말 시간표
난터우커원에서 운행하는 평일 시간표
난터우커원에서 운행하는 주말시간표
호행버스를 타면 9시 10분에 출발해서 10시 50분에 구족문화촌에 도착인데,
난터우커원을 타면 8시 50분 출발에 10시 25분에 구족문화촌 도착이라 이걸 탔다.
근데 버스는 호행버스라고 써진 버스가 왔다.. ㅋㅋ
20분 정도 연착되서 도착한 구족문화촌!
입구부터 웅장하다.
걸어서 입장하는 라인은 맨 오른쪽이므로 그쪽으로 가서
위 표를 주면 구족문화촌만 뜯어서 준다.
들어가서 좀 걸어가면 왼쪽에 큰 정원이 보이는데,
바로 유럽식 정원이다!
유럽정원 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있는 구족문화촌 입구.
구족문화촌은 대만의 9개 민족의 전통에 대해 소개하면서
놀이기구가 있는 놀이공원이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나오는 이 놀이동산
어린이들을 위한 오락실도 갖춰져 있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이 자이로드롭!!
사실 한국에서 롯데월드를 안 가봐서...
매날 에버랜드만 가고
그래서 바로 도전!
일요일인데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
한국이었다면 줄을 오래 서겠지만,,
줄 설 필요도 없이,
사람만 좀 모이면 바로 운행을 한다.
어마어마한 높이.
군대 가기 전에 간 이후로 2~3년만에 온 놀이동산인데,,
오랜만에 놀이기구를 타는데, 떨어질때 깜놀..
일단 한 번 타고 주변 구경을 시작!
이건 후름라이드 비슷한건데 광산테마로 해서 되있다.
이 곳엔 후름라이드가 무려 2개!
이건 우리나라 후름라이드처럼 몇몇 그룹으로 타는거라 혼자 타기 뭐해서... 패스
이게 진짜 끝판왕 후름라이드
물이 엄청 튄다.
저렇게 물이 많이 튀는데,
막판에 저렇게 포탄 떨어진것처럼 물이 튄다.
테마가 해적 이런거라 이렇게 해놓은것 같다.
이 놀이기구 기념품센터에서 우비를 사서 탔는데,,
당연히 놀이기구 옆에 물건 놓는 곳이 있겠지 하고 가방 매고 갔는데,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가방을 가지고 타야된다고 해서.. 바닥에 놓고 우비로 뒤집어 쓰고 탔는데,,
물은 엄청 튀고.. 이미 바닥은 젖은채고.. 신발은 우비로 제대로 못 씌웠고...
신발도 젖고 가방도 젖고...
짜증나서 바로 나와서 우비 버리고 햇빛 잘 비치는곳에서 10분 동안 말렸다.. ㅜㅠ
대비만 잘 하면 몇번이고 타고 재밌을 것 같은 놀이기구다.. ㅋㅋ
이 놀이기구를 타고 말리고 돌아다니다가
지도를 보다가 실내 놀이공원이 있어서 찾아간 곳이 바로 이곳!
딱 어린이용 놀이기구만 잔뜩!
그리고 작은 롤러코스터 하나 있어서 탔는데,, 생각보다는 무섭다.
테마가 우주여행인 롤러코스터가 출발하면 암흑 속으로 들어가는데,
별처럼 작은 조명만 있고 아무것도 안 보여.
부딪칠거 같아서 무섭다.
원래 놀이기구 엄청 잘 타는데,,
놀이기구를 한번씩은 다 탄 것 같아서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정상쪽에 구족문화촌이 있기 때문이다.
구족문화촌 아래 위를 왕복하는 케이블카가 있고,
위에서 내리면 케이블카를 갈아타서 르웨탄으로 갈 수 있는 케이블카가 또 있다.
원주민들이 공원을 하는 무대들도 있고, 여러 부족들의 전통가옥가 생활상들이 전시가 되어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원주민들이 음식을 파는 식당도!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었는데, 딱히 원주민 전통음식은 아니다.
구족문화촌이 정상부근이라 내려오면서 구경을 하는 걸로 해서 내려오면서 여러 부족들의 문화를 보고
(9개 다 보진 못했다.)
원주민들의 생활모습이 모형으로 잘 만들어졌는데,
원숭이가 정말 사실적으로 잘 만들어졌다.
놀이공원까지 다시 내려왔다.
그래서 자이로드롭을 한번 더 타고!!
진짜로 르웨탄을 향해 출발.
자이로드롭 옆에 잇는 케이블카로 구족문화촌 정상으로 가서.
정상에서 르웨탄으로 가는 케이블카로 갈아타야 한다.
출구로 나오면 앞에 보이는 건물이 르웨탄으로 가는 케이블카정류장인데,
안에는 식당도 있고 엄청 크다.
난 점심을 바로 먹어서 그냥 바로 케이블카를 타고 출발!
과연 르웨탄의 모습은 어떨까?
르웨탄으로 가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구족문화촌과 구족문화촌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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