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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3.11~13.12)/7. Sunmoonlake (12.08~09)

[1일차] 호수가 아름다운 마을 르웨탄.


대만 지방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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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족문화촌에서 르웨탄으로 가는 케이블카에 탑승!!

케이블카를 타고 출발하면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케이블카 가는 길 아래 있는 계단인데, 왠지 케이블카 직원들이 수리하거나 점검할때 오르는 계단 같은 느낌이...

올라가면 허벅지 터질 정도로 계단이 엄청남...


딱 저 계단의 끝인 정상에 오르자

보이기 시작한 호수





진짜 휴양지로 유명한 곳들의 사진을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 ㅋㅋ

순간 넋을 놓고 본듯.. 


산 봉우리를 2개를 지났더니, 르웨탄 케이블카 정류장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정류장에서 내려서 호수를 보니

괌이나 이런 곳에 온 것 같은 느낌?


호수가 넓기도 넓고 가로수들이 야자수처럼 생겨서

외국 바다에 온 느낌이 물씬 들었다. 


이 지도가 바로 르웨탄!

오른쪽 위에 있는 별이 바로 구족문화촌!

그 정상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넘어오면 호수 오른쪽 아래의 별표인 르웨탄 케이블카!



케이블카 앞의 도로에서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셔틀버스 시간표!

(근데,, 막상 가보니 조건이 이것저것 막 붙어있어서 시간을 건너뛸때가 많다.

주말에만 운행하는 시간이나 다른 기간에만 운행하는 시간등이 정류장에 적혀있다.)



Ropeway Station에서 버스를 타고

XuanZang Temple(현장사)로 갔다.



(이 시간표는 현광사에서 수이서로 돌아오는 시간표)






현장사 앞에서는 호수가 이렇게 한눈에 잘 보인다~


현장사는

서유기에서 삼장법사로 유명한 현장법사의 사리를 모시고 있는 사찰이라고 한다.



가이드북에는 고적하고 경건한 분위기라는데,,,

전혀.. 사람만 가득하고.. ㅋㅋㅋ

그래도 건물은 좋다~

 




가이드북하고 구글지도에서는 현장사에서 현광사로 가는 길이 차도밖에 안 나와서 걱정하고 내렸는데,

현장사에서 현광사로 내려가는 트래킹길이 있어서 걱정할 필요 없다!


걸어내려가면 한 10분 정도 걸리는 듯.

근데 내려가는 사람보다 올라오는 사람이 더 많다는... ㅋㅋㅋ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한 트래킹길이다.

트래킹 길 끝으로 나오면 요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요트 정류장에 다가가니.... 사람이 ㅎㄷㄷ

르웨탄에 온 사람들이 다 모인거 같은 느낌이...


문제는 여기서 티켓을 어디서 바꾸어야 하냐는 점이었다..

보트 시간표가 적힌 곳에 가서 내밀었더니,, 저기에서 타면 되~ 라고 하는 것 같았다..



시간이 다 되서 그냥 일단 탑승..

근데 표 검사도 안 한다 ㅋㅋ

탈때도 내릴때도...


나중에 이 티켓교환권을 열심히 들여다보니..

뒤쪽에 수이서나 이사다오 페리 정류장에서 교환을 하면 된다고 한다.. ㅋㅋ





페리를 타고 수이서로 돌아와서 일단 숙소를 찾기 시작했다.

숙소가 너무 비싸면 그냥 타이중으로 돌아갈 생각까지 하고 찾기 시작했는데,,


페리역에서 나와서 바로 오른쪽에 있는 곳부터 갔는데,,

분명 앞에 1200이라고 써있는데 얼마냐고 했더니 1800을 부른다 -_-

 

괘씸해서 1000원에 안되냐고 물어봤더니 '에이~ 안되지' 하길래

아 그럼 다른데 간다고 했더니 1200원에 해준단다 - -

그냥 나옴....

 

결국 카페에서 본 담향여관을 찾아 갔다.

앞에 과일장사를 하는 숙소.. (근데 다들 그런 형태다.. ㅋ)





그래서 들어가봤더니 1200원이란다.

1000원에 해달랬더니 역시나 안된단다..

 

그래서 다른데 알아보러 갈게 했더니

1100원에 해준단다. 그래서 그냥 까지꺼 한국돈으로 4천원 차인데 그냥 내자 해서

여기로 결정!

 

일단 돈을 주고 체크인 용지에 이름을 적어놓고

밖으로 나왔다.

(오후 3시 반넘었는데도 아직 청소중이라고 안된다고..)



숙소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수이서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오른쪽에 잇는 큰 건물이 버스정류장 + 식당들이 모인 건물


왼쪽 도로에 빨간 동그라미 갈색 간판이 바로 담향여관!

버스정류장이랑 가깝다~


그래서 수이서 정류장에 갔더니, 마침 셔틀버스가 와서 바로 탑승!

그래서 간 곳은 문무묘!

문(文) = 공자 ,  무(武) = 관우  를 모시는 사당!





그래서 사당 안에는 관우가 쓰던 청룡언월도가!?

물론 진짜는 아니지만 


사당 앞에 있는 넓은 광장에는 일몰을 보기 좋은

넓은 공터가 나타나고 노점들이 있어서 소시지나 이런걸 팔고

주차장도 있고

바로 옆에는 엄청나게 큰 호텔도 있다!






그래서 일몰을 좀 구경하고 돌아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시간표에는 분명 지났는데 -_- 버스가 안 온다.

거의 40분 정도 기다려서 겨우 탑승.


정류장 시간표를 보니 무슨 이유때문에 그 시간엔 운행을 안 한다..

여름에만 운행한다고 했나,, 뭐랬나.. 


다시 숙소에 들어와서 체크인 하고

쉬기 시작 ㅋㅋ


그냥 누워서 태블릿으로 인터넷 하고, 카페에 정보도 좀 남기고 하다가

'이제 슬슬 야경을 보러 산책을 할까~' 하면서 다시 호수로~


근데, 딱 페리역을 벗어나면 엄청나게 깜깜하다.

함벽보도라는 유명한 산책로가 있어서 가보기로 했는데 진짜 그냥 어둠 그 자체라..

돌아와서 반대쪽으로 가기 시작.

그쪽은 그래도 조명이 조금은 있어서 다행.






호수 건너편에 있는 이사다오 마을.


한 30~40분 정도 걷다가 돌아와서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고, 길거니 노점상에서 치킨 한 조각을 사서 숙소로 컴백!

그리고 내일 아침 산책을 위해 좀 일찍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