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 (16.01~16.02)/Bulgaria

[7일차] 폭설이 맞이한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엄마와 내가 불가리아에 들어가기 하루 전쯤에 굉장한 폭설이 내린 것 같았다.

소피아로 가는 동안에도 계속 눈이 쌓인것이 보였고,

소피아에 도착해서도 눈이 많이 쌓여있었다.


다음날 일어나서 오랜만에 여유롭게 숙소를 나섰더니

막 제설 작업을 하는 구간도 있었다.


일단 숙소에서 나와서 처음으로 한 일은 유심 구매하기!

여러 통신사가 있지만 Telenor이라는 통신사에 가서 유심을 구매했다.

1주일 1GB를 사용하는데 9.9레바!

대략 6500~7000원 정도 되는 가격이다.


혹시나 1주일 이내에 1GB을 모두 쓰면 인터넷을 들어가면 충전하라고 사이트가 뜨는데

Telenor 매장에 가서 금액을 충전하면 추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미리 확인하고 나서 사용하고자 하는 데이터 요금에 딱 맞게 충전하면 돈을 아끼고 충전할 수 있다.



-------------------------------------------------------------------------------------------------------------------------------------------------

통신사에서 유심을 구매한 뒤에 간 곳은

불가리아의 명동이라 불리는 비토샤 거리!


마침 숙소가 그 근방이라 쉽게 걸어갈 수 있었다.

평일 오전 시간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제설을 해서 한 곳에 쌓아둔 눈

웬만한 사람 허벅지 높이까지는 쌓을 수 있다.. ㄷㄷ


눈이 많이 오는 나라라서 제설능력이 굉장히 뛰어날 것으로 예상.. ㅋㅋ




비토샤 거리의 끝에 가면 나오는 건물

이 건물이 바로 소피아 법원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건물 앞에는 사자(?) 동상이 있다.


소피아의 도로에는 온갖 트램들과 트롤리버스들이 다녀서 전선들이 굉장히 복잡하게 되어있다.. ㄷㄷ




눈이 많이 온 뒤라서, 도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곳에 눈이 쌓여있다..

심지어 인도도 사람이 겨우 다닐 수 있도록 중앙부분만 제설이 되어있다




비토샤 거리에서 법원을 지나 있는 성당은

네델리야 성당!

규모가 커보이는 성당이었다.


내부는 촬영금지라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초를 사서 꽃아놓으면서 기도를 하길래

엄마와 나도 몇 개의 초를 사서 기도를 하고 나왔다.








비토샤거리 - 법원 - 네델리야성당을 지나서 계속 직진을 한 결과 나온 곳!

어떤 건물의 흔적인 것 같은데, 그 흔적을 두고 주변을 개발을 했다.

어설프게 복원하느니 이렇게 놔두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그 옆에는 굉장히 큰 건물이 있었는데,

아마도 백화점인 것 같았다.

각종 명품 광고들이 ㄷㄷ


또 계속 직진을 하면 오른쪽에 아래 사진과 같은 건물이 나온다!

생긴건 기차역처럼 생겨가지고는 박물관이란다.


로마시대때 대중탕 흔적이 이 건물 안에 남아있다고 한다.

그러나 박물관 타입이 아닌 엄마와 나는 그냥 외관만 구경하고 패스!





그리고 박물관의 길 건너편에 네모난 건물이 있는데,

바로 이 안이 재래시장!

소피아에서 큰 재래시장이라고 한다!


보통 재래시장이라고 하면 야외에 있는걸 생각하는데,

건물 내부에 있다고 하니 뭔가 새로웠다.

지하1층부터 지상 2층까지!



먹을 것부터 생필품부터 식재료까지 대부분을 판매하고 있다!

해산물을 파는 가게에 있던 아귀.. ㄷㄷ

저 턱에 물리면 큰일날듯한 ㄷㄷ


잠시 시장을 구경하고

지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소피아에서 가장 큰

알렉산더 네브스키 성당을 보러 출발했다!



슬슬 걷다보니 나온 네브스키 성당!

멀리서봐도 그 규모가 ㄷㄷ


그 앞에는 골동품하고 그림들을 파는 사람들이 나와있었다.

다들 그림을 잘 그리는..

대부분은 종교적인 그림이었지만




성당을 가까이서보니 그 규모가 더 커보인다..

역시나 내부 사진은 못 찍게 되어있던걸로 기억하지만

(사진이 없는걸 보아하면 금지된 것이 맞을테지)










네브스키 성당을 쭉 둘러본 후에

근처에 있는 소피아 대학교를 둘러보고

그리스에도 없는데 불가리아에는 있다는 한인마트에 가서 한식 재료들을 사다가 한식을 해먹기로 했다.

(정확히는 아시안마트지만 한국 제품이 대부분 ㅋㅋ)


어느 도시보다도 열심히 찾아본 한인마트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