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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3.05~13.06)/1. Ready For Europe

드디어 여행 시작! 경유지 아부다비로 출국하기!

5/19일 오후 12시.

5/20일 01시 15분 출국이지만,

집이 경상도이기도하고 연휴의 마지막날이라 올라가는 버스표도 구하기 힘들어 

굉장히 이른 시간에 서울로 올라가게 되었다.


오후 5시쯤 서울역에 도착하였고

예전에 100만원 정도 환전했지만

추가로 환전을 더 하고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갈 수 있었다.


인천공항에 도착을 하니 규모에 놀랐다.

인천공항을 처음 와보기 때문에 얼마나 큰지 사실 잘 몰랐다.




오후 6시쯤 도착을 해서..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구경도 좀 하고 저녁을 먹었다.

이륙 3시간 전인 10시 15분에 체크인을 시작한다고 해서,

에티하드 항공사 체크인 라인인 J10~J16에서 기다리니

조금 이른 10시부터 체크인을 받았다.



사진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는데,

웹체크인을 한 나는 당당하게 비지니스 체크인 라인으로 가서 두번째로 체크인을 하였다.

웹체크인을 모르는 사람들은 '쟤는 왜 저기서 체크인 받을까?' 싶었겠지 ㅋㅋ


에티하드를 타는 사람은 꼭 웹체크인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2013/05/19 - [Europe (13.05~13.06)/1. Ready For Europe] - 본격적인 출국준비 - 에티하드 항공사 웹 체크인 하기


체크인을 해서 보딩패스를 받고,

남들처럼 여권에 보딩패스를 껴 놓은 채로 인증샷을 한번 남겼다.


그리고 출국장을 통해 들어가서

짐검사와 출국심사를 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왔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라 대부분은 문을 닫고

면세점과 몇몇 가게만이 불을 밝히고 있었다.


면세점을 잠깐 구경했더니 할 게 없어서

탑승동으로 넘어가기로 하였다.

외국계항공사를 이용하게 되면 탑승동으로 건너가서 비행기를 타야한다.




이처럼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탑승동으로 가는 셔틀열차 타는 곳이 나온다.

셔틀을 타고 탑승동으로 가면 돌아올 수 없으니 잘 생각하고 가는 것이 좋다 ㅋㅋ



탑승동으로 갔더니, 나를 경유지인 아부다비까지 데려다 줄 에티하드 비행기가 있다.



탑승동에서 티비를 보고, 페이스북도 하고, 어찌어찌 기다리다가 탑승시간인 12시 15분에 탑승을 하였다.

그냥 시간이 다 됐네? 하고 탑승칸으로 갔더니 내가 제일 먼저 들어가게 되었다 ㅋㅋ

내가 탄 아부다비행 비행기는 보잉340-500기 으로 기억이 난다.



이처럼 개인모니터도 있고!




따뜻한 담요와 헤드셋 안대 등이 자리에 놓여져있다.

저 담요는 비행내내 따뜻하게 있을 수 있게 해주었다. ㅋㅋ


시간을 기다리다가 원래 출발시간보다 5분 일찍 출발을 하였다 ㅋㅋ

10년만에 느끼는 비행기 이륙느낌은 지금도 묘했다.

오래 비행하는데다가 밤이라 그냥 비행기 왼쪽 두 자리중 복도쪽으로 했는데 야경을 보고 후회했다.



모니터에서 보여주는 상하이? 베이징?의 야경은 정말 황홀할정도였다.

창가쪽이였다면 더 잘 보고 잘 찍을 수 있었을텐데..ㅋㅋ


한참 자다가 깨다가 영화보다가 하니

어느새 해가 우리를 따라오고 있었다.

분명 한밤중에 출발했는데, 해는 우리보다 빨리 달려와 우리를 지나가고 있었다.

비행기에서 보는 일출은 정말 멋졌다.


개인모니터에 있던 늑대소년을 다 보니 아부다비에 도착을 하였다. ㅋㅋ

원래 도착시간보다 30분이나 일찍 도착을 해서, 3시간 정도를 대기해야한다.

경유지에서 대기하는것 또한 여행의 재미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