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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3.11~13.12)/6. Taichung (12.05~08)

[1일차] 숨겨졌던 타이중의 명소후보! 고미습지

대만 지방 여행기

 

동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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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6 - [1일차] 택시투어 2부! 칠성탄 & 화련의 저녁

2013/12/16 - [2일차] 화련의 일출!


남부지역

2013/12/16 - [1일차] 대만의 제2빌딩! 가오슝 85빌딩

2013/12/16 - [1일차] 사랑이라는 이름의 아이허 강(愛江)

2013/12/17 - [2일차] 가오슝의 인공소후 롄츠탄 & 대만의 리틀야구

2013/12/18 - [2일차] 해안도시 가오슝의 매력!

2013/12/19 - [3일차] 옛날 타이완의 수도, 타이난 당일치기 여행!


중부지역

2013/12/20 - [1일차] 한라산 보다 높은 고산지대 아리산!

2013/12/21 - [2일차] 아리산의 일출을 보다.



즐거운 대만여행 카페에 단 2분만 사진을 올리셨던 그 곳 고미습지(까오메이 습지)를 가기로 했다!


<출처 : http://www.backpackers.com.tw/forum/gallery/index.php?n=81249>


이 사진을 보고 꼭 가봐야겠다! 하고 생각했던 그 고미습지를 가기 위해 나름 열심히 조사를 했다!


대만 현지에서는 얼마전에 방송에 떠서

주말만 되면 사람들로 가득찬다고 한다.

난 그걸 피하기 위해 목요일에.. 


카페에 어떤 분이 올려주신 방법으로는

동해대학에서 168번을 타고 청수역에서 내려 178 or 179번을 타고 가면 되는데,


내가 구한 숙소는 동해대학에서 멀고 역 근처라 내가 찾은 방법은

기차 + 버스의 방법이다!


타이중역은 아래 지도의 오른쪽 아래!

청수역은 아래 지도의 왼쪽 위! 에 있다.



이 구간을 기차로 바로 가려면 아래 시간표대로 가면 되는데,

하루에 몇대 없고,,


겨울엔 보통 5시 좀 넘어 일몰인데 그걸 보려면

청수역에서 4시 20분에 버스를 타야 하는데

그 전에 도착하는 버스가 없다...

 


굳이 직행 기차를 타려면

14:26 -> 15:15분 열차를 타고

15:20분 버스를 타고 고미습지를 가야 한다! 

그럼 고미습지에 15:40분쯤 도착하고 한시간 반 정도 기다려야 일몰이다.


그래서 난 철도가 갈라지는 마지막 역인 장화역(Chunghwa Station)에서 갈아탔다.

아래 시간표를 보면

14:52 -> 15:12 , 15:37 -> 16:06이 가장 적당한 시간표다.




타이중역에서 두 구간 열차 티켓을 모두 산 후에, 장화역에서 출구로 나와서 다시 입구로 들어갔다.. ㅋㅋ

타이중 -> 장화 구간열차는 26NT

장화 -> 청수 거광호는 44NT이다.




청수역에 도착해서 역을 나서면 역의 모습이 이렇다.

다른 주요도시 역에 비하면 아주 작은 소박한 시골역이다 ㅋㅋ


역에 나와서 직진을 하다보면 처음 나오는 교차로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 정류장에 두 버스가 지나간다.

178번 , 179번 버스인데, 두 노선이 한대의 버스로 운행을 한다!


시간표 자체가

178번이 한바퀴 돌고 오면 179번이 출발할 시간으로 되어 있고,

179번이 한바퀴 돌고 오면 178번이 출발할 시간으로 되어 있어서 

시간에 맞춰 타면 된다! 





이렇게 청수역에 도착하면 기사님이 178번 179번 팻말을 뒤로 뒤집으신다.


버스가 어디쯤 왔나 알기 위해선

안드로이드에서 BusTracker Taichung 앱을 다운 받으면 된다!

다운 받아서 178번 , 179번을 검색하면 어디쯤 왔는지 알 수 있다.

어차피 청수역은 기점이기 때문에 그냥 시간에 맞게 가면 탈 수 있다!


178번이 고미습지로 가는 시간은 16:20

179번이 고미습지로 가는 시간은 15:20

원하는 시간에 맞춰가서 타면 된다!


 요금은 178번은 21원 , 179번은 22원이다! 

단, 이지카드도 사용 가능하니 충전해놓으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버스를 타고 한 20분쯤 가면 고미습지에 도착하는데,

아래 표시된 부근에 내려준다.

카페 바로 앞에 내려주는데 돌아올때도 그 곳에서 기다리면 된다!


이 곳이 바로 고미습지이다!

물이 빠졌을때 가서 습지가 그대로 드러나있다!





버스에서 내려서 습지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가면 이렇게 습지 위로 갈 수 있는 길이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이 저 길 위에서 노을을 바라보고 , 갯벌에 들어가서 걸어보고 한다~

일몰과 풍차와 갯벌의 조화가 참 아름답다~














5시 반이 넘으니 해가 다 졌는데,,,

다음 버스는 6시 반쯤인데...

 



풍경 구경외에는 딱히 할 것은 없는 곳이다 ㅋㅋㅋ

주변에 먹을것은 그냥 분식같은... 옥수수 구워 팔고 소시지 팔고 그런 곳이라..

맥주 파는 곳이라도 있으면 앉아서 맥주한잔 하면서 시간 보내면 되는데,, 

그런 것도 아니라서 그냥 소시지 하나 먹고 계속 돌아다니다가 카페 앞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하늘엔 초승달이 떴는데 나머지 달 부분도 다 보인다.


카페 앞에서 기다리면 시간에 맞춰 버스가 온다!

179번은 18:30분 

178번은 19:30분에 온다.


그 버스를 타고 청수역으로 돌아가면 18:50분 쯤인데 , 

바로 오는 열차를 타고 장화역으로 돌아가서

장화역에서 다시 타이중으로 돌아오면 된다! 


타이중에 어디 밥 먹을 곳이 없나 찾아보다가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간

Noodles Every Day!


역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슈주 규현의 플랜카드가 걸려있는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을 오른쪽에 두고 한 5분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가장 맵다는 면을 주문했는데,, 하나도 안 매웠다 ㅋㅋ 

물도 안 마셨는데 맵지 않은... 대만과 한국의 차이일까?

간단히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휴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