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 전공인 나는 이번 유럽 여행을 가면서, 유럽에서 물리를 경험해볼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이곳 저곳 검색을 해봤는데 마침!! CERN에서 무료가이드투어를 한다는것을 발견했다 ㅋㅋㅋ
CERN이라고 하면!! 고등학교 과학&물리 교과서에 사진으로 딱 박혀있는!! 프랑스위 스위스를 걸쳐서 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입자를 가속해 연구한다고 적혀있는 바로 그 연구소이다.
무려 저 원의 둘레가 27km라고 한다.
아직 2학년까지밖에 안 하고 군대를 다녀와서 현대물리밖에 배운 것도 없고 기억도 잘 안나지만,,,
물리학과 학생이라면 다들 관심있어 하는 곳이다.
저 원형 관을 통해 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키고, 그 입자들을 충돌시켜서
더 작은 입자들로 분해를 시킨 뒤, 그 입자에 대해 연구하는 연수소라고 보면 된다.
특히, 입자에 질량을 불어넣어준다는 힉스입자로 추정되는 입자를 발견했다는 곳이 이 CERN,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이다.
위치는 스위스와 프랑스에 걸쳐 있는데, 파리에서 스위스로 건너가는 나는!!
스위스제네바를 통해 갈 예정이다.
베이스캠프로 생각중인 베른에서 기차를 통해 제네바에 도착한 후!
제네바 역에서 버스를 타고 30분정도 열심히 달리면 CERN 정류장에 도착한다고 한다.
http://outreach.web.cern.ch/outreach/index.html
이 사이트로 들어가면 CERN을 방문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이 들어 있다.
예약을 하면 가이드투어를 무료료 들을 수 있는데,, 중요한 점은 영어랑 불어밖에 안 된다는 점이다.
내가 영어를 얼마나 알아들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눈으로라도 보기 위해 영어로 된 가이드투어를 예약했다 ㅎㅎ
영어를 잘 알아들을 수만 있다면 엄청나게 유용한 여행이 되겠지만,,, 영어는 쥐약이니 ㅜㅠ
그냥 눈으로 보고 영어로는 조금만 알아듣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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