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 |
2010년 말 군 입대를 앞둔 나는 이것저것 생각이 많았다.
군대에 가는 건 그렇다 치지만 군대 전역하고 1년을 더 쉬면서 일을 해서 돈을 모아 여행을 다니고 이런저런 경험을 많이 할까?
아니면 바로 복학을 할까? 고민을 했다.
결국 나는 전역하고 1년을 더 쉬면서 돈을 모아 여행을 다니는 걸 선택하게 되었고,
유럽여행에 대한 로망이 내 군생활을 버티는데 어느정도 도움을 주었다. ㅋㅋ
그래서 전역하고 일을 시작하면서 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여행의 시작! 예산 & 계획 |
제일 처음 생각하게 된건 여행기간과 예산이다.
여행기간이 길면 길수록 돈이 많이 들어가게 될 것이고,
그만큼 오래 일을해야되기 때문에 여행이 늦어질수 밖에 없다. ㅜㅜ
원래는 추석이 지난 가을쯤에 가려고 했으나, 집안에 이런저런 사정도 있고 해서
봄인 5월에 출발을 하기로 결정하고 그동안 모을 수 있는 돈을 계산해보았다.
12월 초부터 일을 제대로 하기 시작했으니, 12월~4월 5달의 기간이 있었고,
한달에 최대 100만원까지 모을수 있는 나는
최대 500만원에 기존에 좀 모아둔 돈까지 해서 530~550정도의 자금을 모을 수 있다.
그래서!! 530~550정도로 얼마나 여행할수 있을까 고민하고 찾아보고 해서
30~40일로 여행기간을 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젠 가고 싶은 곳을 정하기 시작했는데!
군대에서 유럽여행가이드책을 보면서 '아~ 여긴 가보고 싶다.' 라고 생각되는 곳과 유랑카페에서 사람들이 후기로 남긴 글을 보면서
정하다 보니!!
런던 , 파리 , 뮌헨 , 베를린 , 프랑크푸르트 , 인터라켄 , 루체른 , 베른 , 제네바 , 베네치아 , 피렌체 , 피사 , 로마 , 아테네 , 산토리니 ,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였다.
최대 40일의 여행기간에 가기엔 너무 많은 도시였다 ㅜㅠ
그래서 이 도시들을 나누기 시작했다.
1. 갈 곳
2. 포기할 곳
일단 첫번째 고민은 그리스와 스페인이었다. 그리스와 스페인은 너무 멀리 떨어져있고 기차로 이동하기엔 많은 시간이 소요되다 보니,
둘 중 한 곳은 포기해야 할 것 같았다ㅜㅜ
그래서 꼭 가보고 싶던 곳 중에 하나가 아테네와 산토리니였기 때문에,,, 아쉽지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포기하게 되었다.
(사실 5월 말에 출발하기 때문에 축구시즌이 끝나 축구경기를 볼 수 없는 것도 큰 요소였다ㅋㅋ)
그리고 독일을 가기엔 파리에서 베를린까지 너무 멀고 ,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 , 뮌헨을 거쳐 스위스로 들어오기에도 너무 돌아가는 일정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독일도 포기하게 되었다.
그래서 정해진 도시는!
런던 , 파리 , 베른 , 제네바 , 루체른 , 인터라켄 , 베네치아 , 피렌체 , 피사 , 로마 , 아테네 , 산토리니
이렇게 되었다!!
이제 In도시와 Out도시를 정할차례였다.
일단 런던은 섬나라인 영국에 있기 때문에 인 or 아웃도시가 아니면, 왕복을 해야 되는 불편한 코스였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런던을 인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나도 맘 편하게 런던을 in으로 정하고!
로마 or 아테네가 out도시로 되어야겠으나, 로마가 out이라면 그리스를 갔다가 돌아와야 되기 때문에 역시 아테네를 out도시로 정하게 되었다!
이렇게 나의 일정 정하기는 끝이 났고! 열심히 항공권을 찾기 시작했다 ㅎㅎ
'유럽 (13.05~13.06) > 1. Ready For Euro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 - 아테네 이지젯 예약기 (0) | 2013.03.24 |
---|---|
나의 유럽여행 계획표 (2) | 2013.03.12 |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 예약!! (2) | 2013.03.11 |
유로스타 예매기 (0) | 2013.03.07 |
1월 초 항공권 구매!! (0) | 2013.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