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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6.01~16.02)/Greece

[5일차] 하늘 위의 수도원! 메테오라 걸어서 투어하기 - 2


2016/02/21 - [5일차] 하늘 위의 수도원! 메테오라 걸어서 투어하기 - 1 (투어 방법)



아침 일찍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호텔 직원에게 메테오라 가는 버스 시간을 물어봤는데 9시에 있다고 해서

대강 8시 30분쯤 숙소를 나섰다.


버스를 탈 수 있다고 본 장소에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여자가 이 버스 메테오라 간다고 해서 타려고 기사한테 물어보니...

카스트라키만 가는거라고..


메테오라는 비수기에 운행 안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호텔 직원도,, 저 여자도 왜 메테오라 가는거라고 알려줬을까..




그래서 결국 광장 앞에 있는 원형 로터리 옆에

택시 정류장에 가서 그레이트 메테오라까지 얼마인지 물어보았다.

(어차피 택시타고 가야 하지만)


그레이트 메테오라까지 10유로라고 해서

택시를 타고 그레이트 메테오라까지 이동!


대략 10분? 15분? 정도 소요된 기억

9시 조금 전에 도착한 그레이트 메테오라!


그레이트 메테오라의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라고 한다.



택시를 타고 도착한 그레이트 메테오라!

사진 상으로는 바로 코앞에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저 사이에 엄청난 높이의 절벽이..




그레이트 메테오라 입구에서 걸어 내려와서

바위 사이에 작은 길을 통해 건너가야 한다.

이 길에서 그레이트 메테오라를 바라보면 이런 느낌!


바위 위에 있는데 또 탑이 하나가 있으니 그 높이가 후덜덜하다..


저 탑에서 도르래를 통해 물건과 사람이 다녔다는..



입장료는 1인당 3유로씩이다.

그리고 여자들은 신체를 가리기 위해 천을 몸에 두르고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실내에서는 촬영 금지이므로 실내 사진은 없다는 점


실내에는 그리스정교에 대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건물 외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실외에는 굉장히 많은 고양이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실외에는 바위 아래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카스트라키 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레이트 메테오라 수도원에는

발람 수도원이 보인다!

발람수도원까지 걸어서 10~15분 내외로 갈 수 있는 거리!



저 먼 산에는 눈이 쌓여있다!

마치 만년설인듯하게 온통 하얀 눈






그레이트 메테오라는 대략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레이트 메테오라를 나온 후에는 세인트 스테판 수도원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그레이트 메테오라에서 아주 가까이 있는 발람 수도원은

들어가지는 않고 근처까지만 가서 사진을 좀 찍다가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왼쪽의 발람수도원과 오른쪽의 그레이트 메테오라!










발람수도원에서 대략 20~30분 정도 걷다 보면

메테오라의 유명한 뷰 포인트 중에 한 곳이 나온다! 

메테오라에는 유명한 뷰포인트가 몇 군데 있다!




첫번째 뷰포인트

첫번째 뷰 포인트 근처에는 로사누 수도원으로 가는 길이 있다.

그러나 엄마와 나는 비슷할거라고 생각하고 굳이 수도원까지 가지는 않았다.


이렇게 길도 나있고, 약간의 주차공간도 있으며, 

고양이가 이렇게 쉬기도 하는 곳이다!

저 바위 사이의 길로 넘어가면 보이는 뷰가 어마어마하다!




아마 이 바위 뒤가 칼람바카 마을!




바위를 망원렌즈로 쭉 확대해서 보면

위 사진처럼 낙타모양을 한 나무도 있고,

아래 사진처럼 스핑크스의 얼굴을 한 바위도 있다!



두번째 뷰 포인트!




개인적으로 바위의 위엄을 보기에는 두 번째 뷰 포인트가 제일 좋은 것 같다!





길을 계속 걸어가면 트리니티 수도원과 스테파노 수도원이 있지만, 

스테파노 수도원은 우리가 간 월요일에는 문을 닫기 때문에,

트리니티 수도원까지만 갔다가

트리니티 수도원에서 내려가는 산책로를 통해 칼람바카로 내려가기로 했다.



이 곳이 바로 트리니티 수도원!


날씨가 매우 따뜻하긴 했지만 그래도 겨울이라,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에는 이렇게 바위 사이에서 나오는 샘물이 얼어있다.





트리니티수도원 역시 바위에서 조금 내려갔다가 길을 건너서 다시 올라가야 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트리니티 수도원을 올라가는 길에

옆으로 살짝 빠지는 길이 있는데, 그리로 가면

아래와 같은 경치를 볼 수 있다.



바위 사이로 살짝 보이는 칼람바카 마을!



트리니티 수도원을 올라가는 길은 아래처럼 바위 사이에 길이 나있다.

이 길을 올라가면 수도원이 나오고 입장료를 받는 사람이 한 명 있다.

역시 1인 3유로씩을 내고 들어갈 수 있다.



아주 작은 수도원인데다가

현재는 수도승이 없는 것 같았다.


아주 작은 수도원을 지나면

아래 사진처럼 수도원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이 공간을 지나가면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 위에 오르면

칼람바카 마을 전체를 볼 수 있는 장소가 나온다!




이 곳이 바로 칼람바카 마을!

기차역부터 모든 칼람바카 마을의 모습이 보인다.







트리니티 수도원은 아주 작은 수도원이므로 빠르게 구경하면 10분 내로도 충분히 구경이 가능하다!


트리니티 수도원에서 칼람바카로 내려가는 길은,

메테오라 메인 도로에서 트리니티 수도원 사이에 있는 길에 있다!


아래 구글 위성지도에서 표시된 곳이 바로

칼람바카로 내려가는 등산로의 시작!

저 지점부터 칼람바카 마을까진 채 30분이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심한 등산로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 신발을 신었다 하더라도 충분히 내려갈 수 있는 코스다.


처음에는 이런 흙 등산로지만

조금만 더 내려가면 콘크리트 등산로가 나온다.



얼추 반정도 내려오면 나오는 길

이 길이 나온다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칼람바카 마을에 거의 도착했을 때 만난 노란색 미니버스!

내부가 깔끔한걸 보니 아직 사용중인 것 같았다.




이런 마을을 지나면 어느새 익숙한 칼람바카 마을이 나온다!





투어를 하거나 택시투어를 하거나 하면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거나, 다른 길로 내려가거나 하지만,


이렇게 걸어서 투어를 한 후 등산로를 이용해 내려오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물론 덥지 않다는 가정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