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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6.01~16.02)/Greece

[6일차] 여유롭지만 활기찬 그리스의 해안도시 테살로니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잠깐 테살로니키를 구경하러 호텔을 나섰다.

테살로니키에서 소피아로 가는 버스는 오후 2시 반 버스

그러므로 점심 먹을 시간까지 고려하면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어제 저녁에 밥을 포장하러 갔던 아리스토텔레스 광장쪽으로 출발!



저 루트를 따라가다가 우연히 보게 된 테살로니키 재래시장!

구경할 겸 들어갔는데 엄마가 굉장히 좋아했다

우리나라처럼 닭똥집도 팔고 하는 것이 좋다고 하시던










엄마가 여행 기간 동안 계속 뜨개질을 했기 때문에,

추가로 실을 많이 샀다는



재래시장을 지나니 나온 아리스토텔레스 광장!

평일 오전인데 학생들이 나와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학교에서 단체로 놀러나온 것 같은 느낌


아리스토텔레스 광장 앞은 바로 바다인데,

여기 바다는 우리나라 바다와는 달리

난간이 없었다.

옆에서 누가 훅 밀면 내 의지와 관계 없이 떨어질 수 있는..







아리스토텔레스 광장에서부터

화이트타워까지 쭉 산책을 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보트


줄이 묶여있는데 어디에 묶여있는지는 모르겠던..

안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장식용인건지, 누가 실제로 사는건지..





아리스토텔레스 광장에서 화이트타워까지는 대략 900미터

도보로 10~15분 거리이다.



아래가 바로

아리스토텔레스 광장에서 화이트타워까지 나있는 거리

저 건물들 1층에는 대부분 식당이나 카페가 자리잡고 있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 곳이 바로 화이트 타워!

예전에 망루 역할을 했다고 본 것 같은데 자세한 정보는...




화이트 타워 주변에는

나무들이 부분부분 심어져있고, 얼추 넓은 광장이 있다






화이트 타워를 지나 계속 걸음을 걷다보면

산책로가 끝없이 나있는 것 같다.

자전거를 탈수 있는 자전거도로까지!





광장히 굉장히 잘 꾸며져있다.

장식을 위한 예술품도 설치되어있고,

분수까지!


평일에 비수기라 광장에는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지는 않았다

가끔 운동하는 사람들과

강아지들을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들

그리고 관광객 뿐???




얼추 걸어가다가

돌아가서 점심도 먹고 터미널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돌아오기 시작!


화이트타워 주변에 도착했는데,

아까는 안 계셨던 할아버지가

비둘기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계셨다.


엄마가 가까이 가서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하니

기꺼이 빵을 주시는 할아버지






전 날 메테오라를 돌아볼 때,

아테네에서 샀던 유심의 데이터를 전부 다 써버려서

밖에서는 인터넷을 하 수 없는 상황..


그래서 커피도 마실 겸 스타벅스에 가서

대략 30분 정도 아주 널널하게 와이파이를 사용하다가



다시 호텔에 가서 오전에 체크아웃하고 맡긴 짐을 되찾았다.

역시 그리스의 유기견들은 어느 곳에서든 잘 자고 있던,,ㅋㅋ

아리스토텔레스 광장에서 자고 있는 유기견 한마리


다시 8번 버스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고고!

점심은 버스터미널에서 간단히 피자와 빵을 사서 맥주와 함께


사실 테살로니키를 소피아로 넘어가기 위한 관문도시정도로 생각하고 갔는데,

다음에 또 다시 그리스를 방문하게 되면

그 때는 테살로니키에서 최소 2박 이상하면서 여유롭게 둘러볼 것 같다!


사실 가보고 싶은 곳도 있었지만 시간 때문에 가지 못하기도 했고,

다른 유적들도 많은데 가보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