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사랑이라는 이름의 아이허 강(愛江)

대만 지방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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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오슝을 가로지르는 아이허강이 있는데, 이름의 뜻이 사랑 애(愛)을 써서 아이허강이라고 한다.

 

그 주변이 잘 꾸며져 있어 야경을 보러 가기 좋다고 해서

85빌딩에서 내려와 그 근처로 이동했다. 

 

85빌딩 엘리베이터는 빠르기로 유명하다.

(비록 타이페이101만큼은 아니지만.)

 

최고속도 분속 600m로 내려오는데 천장 조명이 저렇게 바뀌면서 분위기 있게 해준다. 

내려올땐 나 혼자 내려왔다.. 그 정도로 사람이 없다는.. 일요일인데도...

내려와서 지하철을 타고 아이허강 근처로 이동했다.

강을 보니 진짜 잘 꾸며놓은 것 같긴 하다. 

강을 잠깐 걸으니 저렇게 폭죽놀이를 하는데 멀어서... 

베네치아처럼 곤돌라도 있는데 조명도 달았다.. 

셔터속도을 길게 해서 찍었더니 이런 마음에 드는 사진이 

저 천장광고판이 너무 밝게되긴 했지만..

아이허강을 둘러보다가 주변에 야구장이 있다고 해서 걸어가봤다.

대만도 야구를 좋아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구경가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근데 밤이라 문은 닫았고.. 

근데 다음날 경기를 한다고 일정표를 걸어놔서 내일 야구경기를 한번 보기로 했다.

고등학교야구인줄 알고 다음날 가봤더니 리틀야구였다는 점은... 

또 야구장에서 걸어서 숙소까지 갔는데 한 2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ㅋㅋ

긴 시간 기차를 타고 와서 늦은 시간까지 돌아다니니까 피곤해서 숙소 들어가서 씻고 일정 정리만 하고 바로 잠에 들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