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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3.11~13.12)/4. Kaoshiung (12.01~04)

[3일차] 옛날 타이완의 수도, 타이난 당일치기 여행!

대만 지방 여행기

 

동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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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6 - [1일차] 택시투어 2부! 칠성탄 & 화련의 저녁

2013/12/16 - [2일차] 화련의 일출!


남부지역

2013/12/16 - [1일차] 대만의 제2빌딩! 가오슝 85빌딩

2013/12/16 - [1일차] 사랑이라는 이름의 아이허 강(愛江)

2013/12/17 - [2일차] 가오슝의 인공소후 롄츠탄 & 대만의 리틀야구

2013/12/18 - [2일차] 해안도시 가오슝의 매력!



오늘은 까오슝에서 가까운 타이난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하기로 했다!

 

일단 아침에는 카메라를 어떻게든 수리해보고 싶어서.. 까오슝에 있는 캐논서비스센터로 갔다!

 

대만직원에게 차근차근 한국사람인데 여행중에 카메라 초점링이 고장나서 수리하고 싶다고 했더니,

살펴보더니 이게 한국에서 산 제품인데,  캐논 정책이 로컬워런티라

대만에서 수리하려면 추가비용이 든다고 해서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2500NT... 한국돈 10만원 -_-

게다가 수리비용은 따로 청구.. 그리고 중요한건 업무일 기준 7일이나 걸린단다.. 

이때가 12월 3일인데 업무일 기준 7일이면 12일.. 한국에 있을 시간...

 

그래서 그냥 한국에서 고치겠다고 하고 나왔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까오슝역으로 와서 타이난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열차를 탔다.





자강호는 106원! 거광호는 82원!

24원이면 한화로 900~1000원 사이정도 되는데 , 그 돈이면 그냥 자강호를 타고 빠르게 가는게 나을것 같다! 

그래서 난 10시에 출발하는 열차로 시간을 맞추어 갔다!







이 곳이 바로 타이난역!

내가 갔을 때는 역 외관을 공사중이라..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역 건너편으로 가면 안평지구로 가는 패키지 티켓을 살 수 있다!


100원짜리 150원짜리 270원짜리 이렇게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모든 패키지 모두 하루동안 버스 무제한 티켓이 있으니 편한걸로 사면 된다!

난 150원짜리!

하루 버스 무제한 + 입장료 2개 + 식사 할인(특정 식당에서만) 이 있었는데

그냥 입장료 2개랑 버스무제한만 썼다.

 

입장료는 50원짜리 안평지구 유적지 2곳을 들어갈 수 있다.



건너편 정류장에서 99번을 타고 안평지구로 갔다! 

 

내리자마자 간 곳은 안평수옥!

가이드북에서 볼때부터 가보고 싶던 곳 중에 하나다~

  




이 곳이 바로 안평수옥의 입구!

창문을 통해 나무가 자라고 있다 


저 건물 뒤에 있는 문으로 다시 나가면 진짜 건물을 휘감은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진짜로 건물이 꽤 큰데도 그 전체를 저 나무들이 휘감고 있다.. 심지어 바닥도 뿌리가 가득 매워져있고.. 

천장을 뚫고 자라기도 했다 










그 옆에는 외국상인들이 지내던 곳의 건물이 잘 보존되어있다!

원래 안평수옥은 이 무역사무소의 창고였는데 버려지면서 저렇게 나무가 자란거라고 한다

 

그 건물 앞에는 이렇게 캔으로 만든 장식품이 있는데 포카리스웨트 캔으로 만든 것도 있었다! 






그래서 이 장식품을 하나 샀다! 근데 무슨 캔인지는... 


안평수옥에서 나와서 간 곳은 안평고보이다!

예전에 타이난을 네덜란드인들이 점령했는데

그때 세운 요새라고 한다.







하얀 성채 위에 올라가면 도시의 모습이 잘 보인다!


이 하얀 건물을 제외하고는 딱히 흥미를 끄는 곳이 없어 내려와서는 바로 앞에 있던 대천후궁이란 곳에 갔다.

바다의 신이라는 마쭈를 모신 사원이란다!





이렇게 둘러보고 나니 딱히 이제 볼 곳이 없다. 

그래서 그냥 연평가라는 안핑지구에서 유명한 골목을 가봤는데, 그냥 다 관광객 대상으로 장사하는 기념품점만 쫙 깔려있다..

 

그래서 그냥 나와서 버스를 타고 타이난 시내로 다시 갔다



시내에서 처음 간 곳은 도소월이라는 식당이다.

점심을 먹으러 가서 딘짜이몐을 먹었다! 

이 음식이 타이난을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해서 먹었는데 양이 적긴 하다..

그래도 그냥 한그릇만 뚝딱 먹고 나왔다.

가격은 저렴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딘짜이몐을 먹고 나오니 앞에 Love in Tainan이라고 적힌 구조물이.. 

 

그 길을 돌아 공자묘로 갔다!

공자묘 답게 많은 학생들이 견학을 와서 소원을 막 적고 간다.

 

한자라 읽을순 없고...

 

나도 내년 장학금이나 받게 해달라고 소원 하나 적고. 







공자묘 주변엔 로터리가 하나 있는데 , 그 주변에 오래된 건물들이 많다!

이 곳은 경찰서! 1931년에 지어졌는데 현재도 경찰서로 쓴다고 한다 








이 곳은 소방서!

딱 봐도 오래된 건물.. 

여긴 1938년에 지어졌고 예전엔 파출소 & 소방서였지만 지금은 소방서로만 쓰인단다.



여기는 1865년에 지어진 타이완 최초의 교회라고 한다!


이 곳은 타이완 최초의 기상관측소!

일제시대때 지어진 것중엔 유일하게 남아있다고 한다





이 로터리를 지나 가이드북에는 나오지 않지만, 여행 출발 전에 네이버에서 우연히 보게 된 하이안로 예술특구를 가게 되었다! 

진짜 우연히 본 곳인데 괜찮은 것 같아 갔는데, 길 양쪽 건물 벽에 칠을 잘 해놨다 


이 예술특구를 보고 타이완의 가장 유명한 츠칸러우에 갔다.

네덜란드인이 지은 요새인데 , 정성공이라는 인물이 네덜란드인을 몰아내고 그 요새에 건물을 지어 행정본부로 사용한 곳이 츠칸러우라고 한다.








한바퀴 쭉 둘러보고 건물 안에 들어갔더니 지도랑 초상화 각종 설명들이 있는데,,

딱히 관심이 있지는 않아서.. 

그냥 둘러보고만 나왔다

츠칸러우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다시 타이난역으로 돌아와서 기차를 타고 까오슝에 왔다

한 7시쯤 도착한걸로 기억하는데 밥을 먹고 숙소에서 쉬면서 다음날 아리산에 가는걸 준비했다!

 

아리산은 캐리어를 끌고 가기 힘들것 같고 딱 1박만 하는 곳이라

중간에 필수로 들려야 하는 자이 씽리팡에 짐을 맡겨놓고 다녀오기 위해 가방 하나에 따로 짐을 분류해놓고 쉬다가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