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야구경기를 보고 난 뒤 , 까오슝을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시작했다~
어제는 시내의 중앙공원 , 85빌딩 등을 둘러봤으니
오늘은 바다쪽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일단 간 곳은 보얼예술특구이다!
까오슝 항의 버려진 창고를 개조해서 젊은 예술가들에게 개방을 하는 곳이다
젊은 예술가들의 전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그런 공간이다.
도착하면 바닷가앞에 여러 창고들이 있고!
까오슝의 가장 높은 85빌딩도 잘 보인다~
이런 전시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건물들을 잘 꾸며놔서 웨딩촬영하는 커플도 있고... ㅠㅜ
박이예술특구를 따라 서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이런 기찻길이 나온다!
예전에는 사용하던 기찻길인데 지금은 쓰지 않아 공원으로 개방중이다.
고철들로 만든 전시물들이 많다.
기찻길을 건너가다보니 철골에 식물을 키워서 동물처럼 꾸며놓았다.
이 곳을 지나 구산페리장까지 걸어갔다!
이 공원을 지나면 바로 시즈완 역이 나오는데, 그 곳부터 한 10분 정도 걸어가면 페리항구가 나온다!
내가 갔을때는 구산페리역과 치친 페리역 사이에 페리가 3대가 순환운행을 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탈 수 있었다!
모든 좌석 아래 구명조끼까지 있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치친페리 -> 풍차공원>
<풍차공원 -> 치친페리>
치친페리역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그 곳에서 홍9번을 타면 풍차공원에 갈 수 있다!
도착해보니 풍차공원을 만들 정도로 바람이 강했다.
까오슝이 12월이지만 20도를 넘나드는 기온 덕분에 반팔로도 땀이 날 정도였는데,,
도착하니 그래도 시원했다.
바람이 쎄서 그런지 파도도 엄청나다...
파도가 너무 쎄서 그냥 부딪치면 인도로 그냥 넘칠정도라
앞에 저렇게 펜스로 파도의 힘을 한번 죽여주는것 같았다.
근데 그것도.. 펜스에 부딪치면서 물이 하늘을 향해 막 치솟는다. ㅎㄷㄷ
여기선 일몰을 보기 좋겠다~ 싶어서 바로 다른 곳에 갔다가 해 질 시간에 맞춰서 다시 오기로 했다!
교통 하루 무제한권을 끊었기 때문에!
그래서 페리를 타고 다시 구산지역으로 넘어와 시즈완풍경구역에 갔는데,,,
진짜 너무너무 덥고..
딱히 볼 것도 없고..
(이건 내가 더워서 귀찮아서 그럴지도.. ㅋㅋ)
그래서 다시 페리역 근처로 돌아가 스타벅스에 앉아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며 한시간동안
태블릿으로 검색하면서 다음날 타이난 일정을 알아봤다..
그리고 일몰 시간이 어느정도 되서 다시 페리를 타고 치친지역으로!
풍차공원에 다시 와서 보니 해가 막 지려고 한다! 굳.
해가 지는 걸 열심히 찍고 있는데 , 옆에 아저씨도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파도가 위로 치솟더니 아저씨를 덥쳐서..
아저씨는 급하게 카메라를 닦으시더니 그냥 돌아가버리셨다...
비싼 카메라는 아니었지만,,, 당황스러우셨을듯..
일몰을 느긋하게 보다가 해가 다 진 것 같아서 다시 페리를 타고 구산지역으로!
오늘만 페리를 4번이나 탔다..
다시 시즈완역으로 와서 지하철을 타고 미려도역으로!
미려도역 1번출구 근처로 가면 육합야시장이 나온다!
바다 도시 답게 해산물이 많다!
근데 난 해산물을 잘 좋아하지 않아서,,,,
게다가 이때 카메라 초점링이 갑자기 이상해져서 기분도 안 좋고 해서 그냥 대충 보고 숙소로 들어갔다..
다행히도 초점링이 아예 고장난건 아니라 사진 찍는덴 큰 문제 없는데 , 초점을 많이 바꿔줄때는 중간에 한 번 걸려서,,
수동으로 해서 넘겨주어야 된다.. ㅜㅠ
한국에 온지 1주일 거의 다 되가는데 아직 수리를 못 맡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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