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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3.05~13.06)/6. Greece (06.15 ~ 06.20)

[5일차] 사실상 여행의 마지막 하루

 그리스 여행기

 

2013/07/17 - [1일차] 넘어가자 그리스로!

2013/07/18 - [2일차] 로망의 섬 산토리니로~

2013/07/19 - [3일차] 산토리니에선 렌트가 필수!

2013/07/20 - [4일차] 아테네로 돌아왔다.



내일 오전에 체크아웃 하자마자 공항으로 가야하는 일정이기에...

결국 오늘이 마지막 일정.. 

 

아침에 조식을 숙소에서 먹고!

간단하게 준비를 한 뒤에 가까운 아크로폴리스로!

아테네의 오래된 유적은 다 이 근처에 모여있다는 점



아크로폴리스 동쪽 입구에서 패키지권을 6유로에 구매를 하고!

(아크로폴리스 , 로마아고다 , 아고다 , 제우스신전을 모두 볼 수 있는!!)

파르테논 신전은 아크로폴리스 정상에 위치한다!


아크로폴리스 안에는 여러 유적들이 있는데, 옛날에 사용한 공연장인 것 같다!





이 곳은 바로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

옛날 그리스 시대에 만들어졌다가, 50년쯤 전에 복원이 되서 현재도 공연장으로 쓴다고 한다!

아테네 첫날 밤에 이 근처를 산책하면서 음악소리가 들렸는데 아마 여기서 쓴 것 같다!



이 뒤로 난 길을 따라서 따라 올라가다보면 바로 아크로폴리스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근데 사람들이 엄청나다는.....

저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좁은 입구를 통과하면 파르테논 신전이 나온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 본 아테네 전경!

역시나 높은 건물이 없어서 한 눈에 보이는 점이 참 좋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 전시되어 있던 거대한 기둥! 



딱 입구를 통과하면 바로 보이는 아테나 여신을 모시는 파르테논 신전의 모습!

오랜 기간 복원작업 중이라고 한다.




그래도 신전 옆쪽에는 파르테논 신전 복원에 쓰는 각종 돌들이



반대편으로 돌아오니 교과서에서 많이 보던 그 파르테논 신전의 모습이 보인다!

무언가 기분이 짜릿한 느낌이었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그 엄청나게 유명한 유적을 보게 된것과

많은 사람들이 유럽여행 루트에 포함하지 않는 그리스를 둘러보고 있다는 점이.. 




아크로폴리스는 굉장히 높은 언덕이라, 주변의 모든 전경이 보인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높은 언덕은 리카베투스 언덕인데 아테네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

해질녘에 올라가면 야경보기 좋다고 했는데,, 결국 가진 못했다 ㅋㅋ



저 멀리 보이는 제우스신전! 



그리고 올림픽 경기장! 







파르테논 신전을 둘러본 후에는 그 옆에 있던 작은 신전! 



아크로폴리스에서 내려와서 그 앞에서 레몬에이드를 하나 마시고!

아테네 첫 날 야경볼때는 그냥 지나쳤던 바위에 올라가는 계단이 있길래 올라가봤더니,

바람도 쌩쌩 불고 경치도 좋았다!




그래서 저녁에 다시 와야지 하고 일단은 패스!

그 바위 위에서 본 아크로폴리스! 








이 바위에서 내려와서는 

아고라, 로마 아고라에 갔는데,

옛날 아고라 흔적만 남은 곳이라 딱히 설명 없이는 무엇인지 알기 힘들었다... ㅋㅋ

유적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면 그냥 패스해도 괜찮을 듯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제우스신전과 아드리아누스 문!

높이가 상당해서 이 곳을 모르고 지나가더라도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그런 문!


예전엔 제우스 신전으로 가는 정문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다! 

길에서 아드리아누스를 본 상태로 오른쪽에 있는 도로를 따라 가면 제우스 신전으로 가는 입구가 나온다! 





옛날에 제우스 신전을 만들다가 중단 된 것을 아드리아누스 황제가 다시 착공시켜서 만들었다고 한다!

원래 기둥만 104개라는...

근데 지금은 몇개 남질 않았..다... 



제우스 신전에서 아크로폴리스가 바로 눈에 띈다!

대형 그리스 국기까지 



신전 한쪽편에는 기둥이 오이피클처럼.. 썰려있다.. 




제우스 신전까지 둘러보고 숙소로 컴백!

너무 더워서.. 더이상 둘러볼 수 없을 듯 해서.. 


숙소에서 쉬다가

산토리니에서 만난 동생과 다시 연락이 되서


야경을 보기로 하고 숙소를 나와서!

점심쯤에 봤던 그 언덕으로! 





이런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아래 사진처럼 그냥 바위 위에 안전 철조망 같은 것도 없이 자유롭게 사람들이 앉아 있다.

 


우리도 바위 앞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잘못해서 떨어지면.. 큰일 날 정도로... 

여행 마지막 밤이라..

그 친구와 여행 다닌 얘기도 하고, 학교 얘기도 하고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갑자기 맥주가 끌려서 맥주를 사와서 맥주를 마시고 ㅋㅋㅋ







 

해가 다 진 후에 아테네의 모습!


바위 위에서 그리스 여행을 마무리하다 보니 드는 생각은


'유럽여행 준비할떄부터 그리스는 위험하다'

'국가부도 사태라 파업도 많고 교통편도 파업이 많아서 대중교통 이용이 힘들다'

'인종차별적인 사람이 많아서 위험하다' 


라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는데,

막상 가보니 전혀 그런건 없었다!


사람들도 나름 친절했고

(첫날 캐리어 끌고 가니 숙소가 어디냐고 물어보고 알려주던 할아버지도 계시고! 단.. 숙소에 이미 거의 다 도착햇고 위치도 알고 있었다는 점은..)

파업하는 건 한번도 못 봤고!(유적지 근처에서만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인종차별적인 사람은 못 봤다!


너무 걱정하면서 가지 말아야지 하는 것 보다는

한번 와보는게 훨씬 좋은 곳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