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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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20분 피레아스 항구에서 산토리니로 출발하는 페리를 타기 위해!
아침 5시 반 쯤인가 일어나서 씻고 하루치 짐만 챙겨서 캐리어는 그 숙소에 맡겨놓고!
피레아스 항구로 출발!
역시 아침에 나와서 그런지 사람 하나 없는 그런 거리..
아크로폴리스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한번 갈아탄 뒤에 종점인 피레아스 항구까지!
그리스의 지하철은 굉장히 깨끗한 편이다
지하철 역에서 나와서
페리 티켓이라고 적힌 곳이 많아서 역에서 가까운 곳에 들어가서 표를 구매!
40유로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한다!
이 페리가 바로 산토리니까지 날 데려다줄 페리
진짜 높이가 어마어마..
들어가보니 층이 8층까지 있던...
난 자리를 예약한게 아니라 그냥 데크석을 샀기 때문에,,,
실내 자리엔 못 앉고 식당이나 야외데크 그런 곳에 아무데나 앉아야 한다.. ㅋㅋ
그래서 밖에서 자리를 잡고
아침을 먹으면서 여행책자나..
알고 봤더니 이 배는 2011년에 한국에서 만들어진 배..
대우 조선이 만들었단다.
뭔가 뿌듯함이 느껴지는
지중해의 바다는 역시 파랗다!
7시 20분에 출발한 배는..
오후 3시쯤 산토리니에...
거의 9시간 쯤 걸린것 같았다.
배에서 자도자도 끝이 없어...
나중엔 기다란 쇼파가 비어서 그냥 누워서 계속 잤는데...
산토리니섬에 거의 다 왔는데,
섬 윗 부분만 하얀 건물들이
페리 항구에 내렸는데,,,
피라마을로 가는 버스를 못 찾겠다.. 결국 1시간 헤매다가...
택시를 타고.. 15유로에 숙소로...
<버스회사 시간표:http://ktel-santorini.gr/ktel/index.php/en/>
산토리니는 절대 걸어다닐 수 없다 ㅜㅠ
페리 항구에서 주 도로로 올라가는 길만 해도 저런 절벽에 꼬불꼬불...
기사가 거의 앞까지 데려다주어서..
2분만에 바로 숙소로!
체크인 하고.. 좀 쉬다가
이런 숙소가 1박에 22유로!
조식제공인데도.
유럽여행 출발하기 전에 미리 일정이 맞아 산토리니에서 보기로 한 일행분이 계셔서
그 분을 만나서
근처 피라마을을 구경갔다.
숙소가 피라마을 안에 있다!
상점가를 지나서 절벽끝으로 가니.. 후덜덜한 경치가
푸른 지중해 위로 배들이 지나다니고
섬들이 곳곳에 박혀있고
양 옆으론 온통 새하얀 건물들만 보이고
진짜 포카리 CF에서 보던 그 곳이 맞구나 하는 느낌이 팍팍..
산토리니의 유명한 파란지붕 건물들은 이아마을에 있어서..
그 곳은 내일 가기로 하고!
오늘은 피라마을에 집중
피라 마을 아래에는 구항구가 있는데,
역시 계단이 많고 비탈져서
당나귀로 사람들을 실어나른단다
난 신항구로 와서
편하게 차를 타고!
피라마을을 간단히 둘러보고 쉬다가
일몰을 보기로 하고 다시 숙소로 컴백!
그래서 좀 쉬다가 다시 나왔다
아까 갔던 그 곳으로 다시 고고
엄청난 일몰이..
일몰 많이 봤지만, 이렇게 뚜렷하게 파란 하늘과 붉은 하늘이 나뉘는 건 처음 보는것 같은..
파란 하늘 + 빨간 하늘의 조화가
해가 다 지고 나서는 조명으로 밝혀지는 하얀 피라마을이 아름답다
전부 둘러보고!
돌아가면서 수블라키 피타가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
주인 아저씨가 한국인이라고 막 좋아하면서
여기 좋은 곳이라고 음악에 맞춰서 춤도 추고..
맥주에 피타 먹고 있는데 뒤에 외국인이랑 있는 여자분이 계셨는데 한국분이셨다..
얘기를 하다가 다음날 렌트할 생각인데 같이 다니지 않겠냐고 했더니 좋다고 막 하셔가지고 카톡아이디 받고 헤어졌다.
다음날 렌트해서 돌아다니기 위해 숙소에서 쉬다가 일찍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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