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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3.05~13.06)/6. Greece (06.15 ~ 06.20)

[3일차] 산토리니에선 렌트가 필수!

 그리스 여행기

 

2013/07/17 - [1일차] 넘어가자 그리스로!

2013/07/18 - [2일차] 로망의 섬 산토리니로~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면서 어떤 차를 렌트할까 하다가

숙소에 렌터카 전단이 있어서, 거기서 저렴하고 오토이면서 4인승짜리를 찾다가

닛싼의 차가 있길래 그걸로 빌리기로 했다!

 

현대차도 좀 쌌는데,, 이럴 때 한번 외국차 한번 몰아보자 싶어서.. 


10시에 받기로 했는데,

10분 전 쯤 렌터카 회사에서 오더니 나를 데리고 렌터카 사무실로

가서 명함받고 서류에 기록할거 다 기록하고 카드 정보 입력해놓고

저녁 8시까지 돌아와야 하루치요금이란 말을 듣고 차를 받고 왔다.


요금은 기름 포함 70유로였다.

근데 운전하다보니 기름이 다 닳아서..

(한 10유로정도만 들어있다.. 한국돈 14000원..)

기름 10유로 넣었고, 그 기름도 거의 다 써서 가져다주었더니,, 기름 넣어야 된다고 10유로를 다시 뺏어감 -_-

 

차 받을때 꼭 차에 흠집이나 이런거 확인 잘 해야 할거 같다! 

물론 그 쪽 직원이 확인해주면서 서류에 표시해놓긴 하는데 혹시 모르니.. 





그래서 차를 가지고 숙소로 돌아가서 동행분과 동행분이 전 여행지에서 만났던 동생과 함께

차를 타고 산토리니 여행 시작!


처음으로 간 곳은 이아 마을! 

피라마을에서 이아마을로 가는 길은 아래처럼 두가지였는데,

 

갈때는 오른쪽 돌아서 가는 길로 갔고 올때는 왼쪽 절벽길로!

외쪽길이 빠르긴 한데 절벽 위로 가는 길이라 조금 위험한편.. ㅋㅋ

오른쪽길은 평지를 달리는거라 나름 괜찮고 바로 옆에 바다가 보여서 좋다



여기가 이아마을

TV나 사진으로 본 그 파란 지붕의 마을이 이곳이다... 

일단은 여기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해놓고 마을 구경 시작! 











하려고 마을로 들어갔으나.. 

보이는건 그냥 흰 건물 뿐 ㅋㅋ

파란 지붕은 보이질 않아.. 


그래도 파란 지붕을 찾기 위해 걷고 또 걸었다.. 

가는 길에 엽서를 많이 팔았는데 또 엽서에는 파란 지붕 한가득.. 


결국 파란 지붕이 좀 많은 곳으로 왔다..

딱 이 몇 건물만 파란 지붕이고 나머지는...


길을 해매고 해맨 뒤에 찾은 사진 스팟!!

딱 여기가 엽서에서 보던 그 곳 같은.. 

근데 가까이서 보니 파란 지붕은 교회같았다는.. 그래서 많이 안 보이던건지.. 




열심히 이 스팟을 찾고나서 마을 구경을 좀 더 하면서

저녁을 먹을 레스토랑을 은근슬쩍 찾아보는데 다 비싸... ㅋㅋㅋ


그래서 이아마을을 떠나 좀 더 바다쪽으로 가보자 해서 지도를 보고 간 곳.







산토리니 렌터카에 네비가 없어 하루종일 지도만 보고 운전!

그래도 한 두번 정도만 길 해매고 다 바로바로 찾아감 ㅋㅋ


바다 바로 앞까지 왔는데 바닷물 색깔이 완전.. 에메랄드빛..

바다에 다리 담그고 놀다가..


다시 차를 타고 이제는 산토리니 남쪽으로!! 



가는 길에 피라마을에 한번 더 들려서 마트에서 과일이랑 와인을 산 후에!


남쪽에 있는 레드비치라는 곳으로 출발!



피라에서 20분 정도 걸리는데,,

우린 갈때는 저 길을 안 가고 산쪽으로 해서 돌아갔다... ㅋㅋㅋ




가운데 보이는 절벽 앞에 작은 해변가가 레드비치다. 

우리는 저 오른쪽 도로 끝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작은 언덕을 넘어서 레드비치로 갔다




왜 레드비치냐 하면, 위 사진처럼 모래가 붉은색이라 레드비치라고 한다!

그러나 구글 지도에는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아서,,

뇌 기억 지도를 통해 위치를 찾아낸.. 





수박이랑 복숭아랑 와인을 사서 먹고 마시며,, 

옷이 없어서 다리만 걷고 그냥 바닷물에 다리만 담그며...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다시 북쪽으로 가기 시작


가기 전에 또 유명하다는 해변에 들렸는데,, 그 곳은 그냥 한국 바닷가처럼.. 사람 많고 호객행위 많고 그런 곳이라 그냥 나왔다.. 


올라가는 길에 길을 잘못들어 계속 산 위로 위로 가다보니..

산 정상 나왔다...




정상에 올라가니 산토리니 공항도 보이고... 

길이 잘 보여서 


여기서 지도로 길 파악하고 다시 출발 




그래서 도착한 이아마을

아까 봐둔 곳 중에 나름 저렴한 곳으로 자리를 잡고

해가 지길 기다리는데 아직 한참 남아서... 

뜨거운 햇빛을 맞으며 파스타랑 이것저것 시켜먹고 


결국 해 지기전에 다 먹어버려서.. 

그냥 일어나서 다른 일몰 스팟으로 

아직 시간이 남아서 마을 한번 다시 구경하고





가이드북에 나온 유명한 서점이 있어서 들어가봤다. 

고양이로 유명하다는데 고양이가 그냥 책 위에 앉아서 자고 있음... 


결국 찾은 일몰스팟 ㅋㅋ

사람이 엄청나게 모여있어서,, 사진도 카메라 위로 들어서 겨우겨우.. 


해가 더 넘어가니 사람들이 박수치고 막 난리났다.. ㅋㅋㅋㅋ









이젠 렌터카 시간에 쫓껴서..

피라로 바로 가서 반납하고


피라 구경하면서 아이스크림 먹는데 폭죽놀이가 갑자기 시작되서 깜놀..


일행 분 중에 동생을 꼬셔서.. 

원래 산토리니에 일박 더 해야하는건데 

같이 가자고 어차피 차로 다 돌아봐서 되지않냐고 꼬셔서.. ㅋㅋㅋ

배 티켓도 오늘 밤 출발로 바꿔서 같이 아테네로 돌아가기로..




그래서 그 동생 숙소에 가서 짐을 찾고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와서 버스를 타고!

가려는데 전날 수블라키집에서 만난 분을 또 만나서

아테네까지 같이 갔다.


새벽 1시쯤 출발하는 페리여서 타자마자 잠이 들고.. 

깨어보니 아테네에 거의 다 도착

근데 너무 추워서 몇번이나 깼다 잠들었다..


결국 산토리니는 24시간 좀 넘게 구경을 했는데 차로 구경을 해서 그런지 잘 구경하고 온 느낌이었다. 

다음에도 가면 역시나 렌트를 해서 다닐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