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기 |
2013/07/08 - 유로스타를 통한 바다 건너가기! 파리로 고고! |
파리여행의 시작점 - 바스티유 광장 |
파리에서 머물렀던 숙소 마리하우스에 체크인을 하고 씻고 좀 쉬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4시가까이 되었다. 그래서 주변을 좀 둘러보자 하고 숙소에서 나왔다!
일단은 제일 가까운 바스티유광장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숙소에서 바스티유광장까지는 걸어서 15분정도 걸린다.
바스티유광장으로 가는 큰 길로 나오니
토요일이라 그런지 장 같은것이 서있었다.
화가들이 그림도 그려서 걸어놓고, 악세사리 같은 것도 팔고
런던보다 훨씬 더 한국적인 느낌이었다.
이 길을 쭉 따라서 가면 아래같이 바스티유광장이 나오는데,
7월 혁명 기념비가 세워져있다.
원래 바스티유광장은 요새로 쓰엿는데, 그 요새를 감옥으로 바꾸어 쓰면서,
그 안에는 왕정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주로 갇혀있었고,
결국 프랑스 혁명의 시발점이 된 곳이라고 한다.
아마 레미제라블을 본 사람들이면 프랑스 혁명의 시발점에 대해 영화내용이나 뮤지컬내용으로 봤을 것 같다.
바스티유 광장을 지나 세느강쪽으로 걸어가보기로 하였다.
그 전에!! 여행 출발 전 우연히 본 경남MBC의 '좌충우돌 두 남자의 만국유람기'라는 프로그램에서 파리 편에서
프랑스 파리에 한국전쟁 참가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그래서 구글 지도를 통해 겨우 그 위치를 알아내서 거기를 가보기로 했다.
(세느강 바로 옆이라 가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걸어가는 길에 그냥 동네 성당인 것 같은데 규모가 상당했다.
약간 헤맨 끝에, 드디어 한국전쟁 참가비를 찾아내었다.
한국 지도 모양의 비에 Coree라고 적혀있다.
비행기타고 환승포함 20시간가까이 걸려서 온 유럽인데,
이 먼 거리에서 프랑스군이 우리나라를 도와주러 왔다는 사실에 약간은 숙연해지는 기분이었다.
내가 군미필이었을때는 그냥 지나쳤을텐데, 군대를 다녀고오고나니까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깨닫게 되었다.
파리의 랜드마크 중 하나! 노트르담 성당 |
그디어 프랑스의 세느강에 도착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너무 똥물이다.. ㅋㅋㅋ
그래도 하늘도 이쁘고 주변 경치도 좋으니 사진찍으니까 잘 나와서 기분은 좋았다.
문화의 도시답게 길거리에 조각상도 세워져있고,
길거리에 앉아서 연주를 하는 아저씨고 계셨다.
역시 예술의도시라는 느낌이 팍 들었다.
루이다리를 건너 시테섬으로 건너오면, 바로 보이는 것이 노트르담 대성당과 루이16세 공원이다.
그 공원에 걸어 들어갔더니, 사람들이 한군데 모여서 합창을 하고 있었다.
무슨 행사인지는 모르겠으나, 노래부르는게 듣기 좋았다 ㅋㅋ
이 곳이 바로 노트르담 대성당.
흔히 우리가 사진으로 보던 모습이랑은 굉장히 다른데,
노트르담 대성당은 앞에서 보는 모습과 뒤에서 보는 모습이 굉장히 다르다.
뒤에서 보면 굉장히 뾰족뾰족한 디자인이고,
앞에서 보면 네모난 디자인이랄까?
3세기에 걸쳐 건축이 되어서 처음 만들던때와 나중에 만들던 때의 건축 양식이 달라서 그럴것 같다.
노트르담 앞으로 왔는데,,,
성당 안에 들어가서 구경을 하려는 줄이 완전 대박...
대성당 앞에는 계단식으로 의자를 만들어놔서 앉아서 쉴 수도 있다.
노트르담 대성강 건축 몇 주년 기념으로 행사를 하는 것 같았는데, 어떤 행사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조각이 굉장히 정교하게 규칙적으로 잘 만들어져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곳에서 나폴레동이 대관식을 열고 여러 역사적 사건이 발생한 곳이라고 한다.
이 곳은 시테섬 바로 남쪽에 있는 생미쉘광장.
만남의 장소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가보니까 왜 그런지 딱 알것 같았다. ㅋㅋ
분수도 큼직하고 앞에 광장도 너무 넓지도 않고 적당히 넓어서 찾는데 헤메지도 않고 괜찮을 것 같다.
생미쉘광장 근처에서 찍은 노트르담 대성당.
뒤에 구름이 아주 인상적이게 잘 찍혔다.
이곳은 최고재판소라고 한다.
근데 안에도 안 들어가보고 그냥 밖에서만 잠깐 구경하고 지나갔다.
파리 정치의 중심지 & 파리 시민의 휴식지 파리시청! |
시테섬을 지나서!!
파리시청으로 왔다.
파리 시청 앞에는 넓다란 광장이 있고 원래는 분수가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때는 공사중이었다...
파리시청 앞에서 행위예술중인 예술가!!
무려 공중부양중이다 ㅋㅋ
런던의 시청은 굉장히 현대적이었는데,
파리의 시청은 굉장히 고전적이다.
예전부터 사용하던 건물을 부수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게 좋아보였다.
파리시청까지만 구경하고 일단은 저녁을 먹으러 숙소로 컴백!
마리하우스는 저녁까지 챙겨주기 때문에 식비를 많이 아낄수 있다.
(대신 파리 현지식은 거의 안 먹어본건 함정..)
이날은 무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런던에서 했는데,, 마침 결승전 하는날 런던을 떠나버리는 바람에 ㅜㅠ
그래도 숙소 같은 방 쓰던 형들이랑 같이 가까운 바에 가서
(바를 가려고 했으나,, 찾아 들어가보니 복권방 비슷한 곳이었다. ㅋㅋ
근데 젊은 사람이 하는 복권방이라 한 8명이서 맥주 마시면서 재밋게 봤다. ㅋㅋ)
결국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이기고 우승!!
파리 첫날은 시내를 간단히 둘러보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새벽이 아닌 저녁에 본 하루였다.
'유럽 (13.05~13.06) > 3. Paris (05.25 ~ 05.30)'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일차] 비 오는 날의 파리. 낭만?? 불편?? (0) | 2013.07.09 |
---|---|
[3일차] 파리의 일직선 여행? (0) | 2013.07.09 |
[2일차 저녁] 파리의 야경을 담다. (0) | 2013.07.08 |
[2일차] 걸어서 파리를 횡단하다! (0) | 2013.07.08 |
유로스타를 통한 바다 건너가기! 파리로 고고! (0) | 2013.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