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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3.11~13.12)/2. Taipei (11.25~30,12.09~10)

[4일차] 대만의 필수여행 방법! 택시투어 - 스진지편

 대만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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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택시투어 


대만에서는 택시투어라는 것이 대세인데, 택시기사님이 관광객들을 데리고 근교를 여행다니는 것을 말한다!

가까운 곳은 예진지스 투어! 멀리는 화련 타이루거까지 간다!


보통은 예진지스 투어를 많이 이용하는데, (타이루거는 화련 현지에서 구하는 사람이 많다!)

예진지스란


과스

우펀


을 의미한다.



그러나 난 예류는 포기하고..

스펀 , 진과스 , 지우펀으로 가는 투어를 택했다! 

 

카페에서 먼저 일정을 정해서 예약을 해 놓은 분들이 있어서 그 그룹에 합류해서 

11월 28일에 스진지 투어를 다녀오게 되었다! 

 

일단은 오전 10시에 민취안시루 역에서 만나서 택시기사님을 만나 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택시기사님은 만수항기사님인데 한국에서 초중고 까지 나온 화교분이셔서 한국어에 아주 능숙하시다.

그래서 더욱 더 편한 투어가 되었다.

 

일단 첫 코스는 스펀!

스펀 / 진과스,지우펀으로 순서를 정하는데 진과스,지우펀은 붙어 있기 때문에 스펀 / 진과스,지우펀 중에 먼저 선택하면 되는데 , 

우리는 지우펀의 홍등 켜지는걸 보고 싶어서 스펀을 먼저 가기로 했다!

 

이 곳이 바로 스펀라오제(十分老街)이다! 건물 사이로 기차길이 지나다니는걸 지도로도 볼 수 있다!

 


민취안서로에서 스펀까지는 차로 1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보면 된다!






스펀라오제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사진처럼 풍등을 날리고 있다!

 

진짜 마을 사이로 기찻길이 있는게 신기했다

그래서 우리 일행도 저 사람들처럼 풍등을 날려보기로 했다!

풍등은 보통 4가지 색에 200원 정도 하는 것 같았다.


저렇게 내용을 쓰고 기찻길 위에 서 있으면 아래 불을 붙여주고 기념사진을 찍어준다!

사진을 다 찍으면 하나둘셋 하면서 놓으면 잘 날아간다!

바람이 센 경우에는 불이 너무 쎄게 붙어서 직원들이 불을 끄기 위해 노력한다.. 

불이 많이 커지면 풍등이 타버려서...

 

날씨가 비가 올락말락 하는 날씨라 구름이 많이 꼈는데 ,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풍등을 날린다!











스펀라오제를 지나가면 스펀역에 나오는데 , 이때부터는 기차 플랫폼덕분에 길이 좀 넓어진다!

이 곳에는 흔들다리로 유명한 다리가 있는데! 

사람이 뛰어다니면 흔들흔들 거린다.






이 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우산을 쓰고 다녀야 했다.. 

비가 오니 더 운치있고 좋은 것 같았다! 

이렇게 스펀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음 코스인 진과스로 출발!

 

진과스로 가는데 거의 산 하나를 넘어갔는데!

정상의 풍경이 정말 좋다! 근데 그 대신 비가 왔다 그친데다가 원래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 곳이라고 해서 엄청 추웠다...







산 넘어로는 바다가 보이기도 한다!

 

좀 더 달려서 도착한 곳은 진과스!

진과스는 금으로 매우 유명한 곳이다!

 





 

그리고 진과스에서 유명한 것은 광부도시락! 여기서 일하는 광부들이 즐겨먹던 도시락이라고 한다!

밥에 그 도시락 통까지 사는 것은 220NT 그냥 밥만 먹으면 150NT이다.

 

딱히 통에 관심이 없어서 그냥 150NT만 주고 밥만 먹었다.

근데 맛은 좋다.




그걸 먹고 옛날 일본사람들이 머물던 숙소를 둘러보고

금 박물관으로 들어갔다!



금 박물관 안에는 이런 대형 금괴가 있다...

무게만 220kg.. 

시가는 저 앞에 전광판에 써져있는데 당시 261,936,700NT 이고.. 오늘 자(12/15일 대만 환율이 35.63.. 갈수록 떨어지네. ㅋㅋ) 환율을 적용하면 93억짜리.. 금괴이다...

 

저 보호 케이스에 구멍이 뚫려 있어 만져볼 수 있다.

 

그리고 각종 금으로 만든 전시물이 있다 .



금 박물관에서 나오고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생강차를 하나 먹고!

생강차에 순두부를 넣어준다.





박물관을 내려가는데 , 보통은 사람들이 온 길로 그대로 돌아가는데

중간에 내려가는길과 그냥 기찻길따라 가는 길이 있는데,

어느 곳으로 가도 똑같은 주차장으로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저 기찻길로 가면 경치가 더 좋기 때문에 절로 가는 것을 추천! 

 

진과스를 둘러보고 바로 지우펀으로 다시 출발했다

가는 길에 유명한 황금폭포를 보러 갔다.

황금폭포 가는 길에 본 바다인데 , 저 곳을 음양해라고 부른단다.

 


황금폭포의 물이 바다로 흘러나와 저렇게 색이 다르다.

이 날은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선명하지 않지만..

맑은 날에 오면 엄청나게 선명하다고 한다..




근처를 보면 이렇게 산 위를 타고 가는 무언가가 있는데,

저게 바로 굴뚝이란다.. 


아래쪽에는 공장이 있었는데, 그 공장 연기가 둘러쌓인 산 때문에 마을에 고립되어있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장을 산 정상까지 연결했다고 한다.

세상에서 제일 긴 굴뚝이라나..



황금폭포는 광물이 섞인 물이라 황금빛을 띈다고 한다.


 

이 택시가 바로 우리가 타고온 만수항아저씨의 택시!

택시 머리에 빛나리택시라고 적혀있다.

 


이제 드디어 지우펀이다!

지우펀은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마을의 모델이 된 곳이고

대만영화 비정성시의 무대라고도 하고

드라마 온에어에 나왔던 곳이라고 한다.

 

그러나 내가 본 건 센과치히로 뿐.. 



지우펀의 유명한 땅콩아이스크림도 하나 먹고!




지우펀 거리의 중간쯤까지 가니 길이 왼쪽으로 꺾어지면서 앞에 이런 바다가 나타난다 ㅋㅋ

산과 바다의 조화가 참 멋지다!


그곳에서 뒤를 돌아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면 이렇게 홍등이 나타난다 ㅋㅋ

올라오는 곳의 홍등들은 거의 켜놓지 않았는데 이 쪽은 이제 슬슬 켜기 시작하더라!








이렇게 지우펀까지 보고 나서 해가 질때쯤 다시 타이페이로 출발했다!

타이페이에서는 어제 만났던 일행분 중 두분은 한국으로 돌아가시고 한 분은 대만 현지 친구와 약속이 있어

남은 한분과 같이 저녁에 훠궈를 먹었다!. 꿀맛

아주 배터지게 먹고나서...

 

중정기념당 야경과 용산사를 보고 나서 숙소로 돌아왔다.

 

이렇게 타이페이 4일차의 일정도 마감되었다.

벌써 내일이면 타이페이의 마지막 날이다...

(출국 전날 돌아오는건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