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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3.05~13.06)/4. Swiss (05.30 ~ 06.06)

[1일차] 스위스의 수도 베른!


스위스 여행기 

 

2013/07/11 - 떼제베를 통해 스위스로!



드디어 베른에 도착했다!

베른역에서 내려서 숙소로 가는데,, 도로가 공사중이라 많이 혼잡했다..



많은 사람들이 스위스의 수도는 제네바나 취리히로 알고 있지만,

실제 스위스의 수도는 베른!


저 중에서도 가운데 강이 굽이쳐가는 곳이 구시가지이다! 보통 저 부분만 관광을 한다.



숙소 체크인 시간은 3시부터인데

난 1시 좀 넘어서 도착..

그래서 그냥 리셉션 앞에 캐리어 묶어놓고 아인슈타인박물관이랑 아인슈타인 하우스부터 갔다!

베른에서 꼭 가보고 싶던 곳!!

 

바로 찾아간 아인슈타인 하우스





많이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막상 별거 없었다.

그냥 아인슈타인이 살던 집이라는 것과  그때 인테리어를 재현해 놓은 정도..







그 윗층에는 논문에 대해 약간 전시를 해 놓았다.

상대성이론에 대한 논문이 전시되어 있다.


아인슈타인 박물관은 베른역사박물관이랑 붙어 있는데,  사진 촬영 금지구역이라 사진은 못 찍엇다. 







아인슈타인박물관으로 가는 다리와 그 아래 강의 풍경.

강의 색이 진짜 놀랍게도 에메랄드 빛이었다.


베른역사박물관을 장식하고 있는 곰 동상! 



관람 후 시간이 되서 숙소 체크인을 하고 다시 나와서 구 시가지를 둘러봤다.

배가 고파서 햄버거를 하나 들고 곰공원부터 가서 곰 보면서 햄버거나 먹자! 하고 시가지를 따라 곰공원으로 갔다.

 

근데 곰공원에 거의 다 오니,,, 비가 오기 시작해서...

비 안 오는곳에 쭈구려서 햄버거를 먹었다..

햄버거를 다 먹고 좀 기다리니 다시 비가 그쳐서 둘러보았다.

 

도심 한 가운데 이렇게 곰이 있는 공원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귀여운 곰 모형이 성금을 받고 있었다. 


곰 모형이 전시되어있다.

곰들이 가끔은 이 곳에서 노는 건지 철망으로 된 문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갔을때에는 잔디밭에서 놀기 바빴던것 같다.




곰들이 놀수 있게 만들어놓은 잔디밭.




곰 공원 바로 앞에는 아르강이 있다.

이 아르강은 알프스에서부터 내려오는 물이라고 한다.

 

폭이 좁고 도시를 U자 모양으로 둘러가는데, 물살이 굉장히 빠르고 강하다.

혹시나 사람이 빠지면 수영으로 나오기 힘들정도로 물살이 세다. 

 



베른 도심에 곰공원이 있는 이유는,

베른이라는 이름 자체가 곰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곰공원을 잠시 둘러보고

베른의 전경을 볼 수 있다는 장미공원을 향해 걸어 올라갔다.

 




강이랑 붙어있는 좁은 길을 통해 장미공원까지 걸어올라갔다.


올라가는 길이라 더울것 같았는데 , 그래도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줘서 많이 덥지는 않았다. 

가는 길에 보인 민들레!






장미공원에 왔더니 꽃이 굉장히 많았다.


장미공원에 올라오니 , 베른 구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U자형의 구시가지가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었다.

U자형의 구시가지 밖에는 그래도 현대적인 건물이 많이 있고 공사중인곳도 많이 있엇다.

 





이 길을 따라 장미공원에서 내려오니 바로 곰공원이 다시 나왔다.


아까보다 더 가까이 있는 곰들




곰 두마리가 사이좋게 길을 걸어가고 있다


곰 공원을 지나 다시 구시가지로 왔다.

구시가지에는 모든 건물이 이런 아케이드를 가지고 있는데, 덕분에 비가 와도 비를 맞지 않고 길을 다닐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그리고 역시 시계로 유명한 스위스답게

길마다 시계방이 있고, 다 유명메이커들에 비싼 시계들이 전시되어있다. 








그리고 베른 구시가지에는 분수들이 굉장히 많다.

총 12개가 있다고 하는데, 공사중인 거리에 있는 분수들도 있고 해서 다 찍지는 못 했고, 길 걸어다니면서 보인 몇개만 찍엇다.

 

분수 뒤 구름이 곧 천둥번개와 비를 몰고올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다..








베른 시내를 왕복하는 트램!

그러나 베른은 굉장히 작은 곳이라 딱히 탈 필요가 없었다.


이곳은 연방국회의사당이다. 




국회의사당 아래 길로 내려가면 아레강과 붙어있는 잔디밭이 있는에 어떤 사람이 누워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잔디밭에 앉아서 찍은 다리와 아레강.


그래서 나도 잔디밭에 누워서 2~30분 낮잠을 잤다.

안전한 스위스라지만 그래도 쪼금은 불안해서 자다깨다를 반복했다.. ㅋㅋ

 



다시 일어나서 구시가지로 올라오다보니 , 공원에 연못이 있었다. 


이곳이 조금 전 사진에서 본 국회의사당의 앞 모습이다.

그 앞에는 무언가를 설치하는지 텐트를 쳐놓고있었다.




그 옆에서는 아저씨들이 모여서 대형체스를 두는데 , 

이 아저씨 저 아저씨가 막 훈수를 두는 것 같았다. ㅋㅋㅋ


국회의사당 앞에는 분수가 있다. 

근데 베른의 어린아이들은 분수를 좋아하지 않는지 놀고 있는 아이가 없었다. 






숙소에서 저녁을 먹고 쉬다가 , 야경을 보러 나왔다.

구시가지 야경! 

 

시계탑 야경! 10시 20분이었다.

둘러보고 11시에 울리는 종소리와 인형들의 공연을 보기로 하고 둘러보기 시작했다.



국회의사당에서 찍은 베른 시가지의 모습(구시가지 X , 다리건너면 있는 현대적인 베른의 모습)




베른 역사박물관으로 가는 다리에서 찍은 사진.

셔터스피드를 늦춰서 차들이 지가나는 불빛이 그대로 찍인게 참 마음에 든다.



베른의 국회의사당.



아레강의 모습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다리를 건너 오는데,,

저 보라빛이 나의 시선을 꽃히게 만들었다.

 



저게 뭘까.. 하고 다리아래쪽으로 내려갔더니


고급 레스토랑이 있고,

그 아레 아레강이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데 조명을 설치해놔서 환상적으로 보였다.


이것 때문에 11시 종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그러나 다음날 CERN을 가야하기때문에 숙소에 들어가서 일찍 잠에 들었다. 

 

기대하고 온 스위스!

그만큼 나를 만족시켜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