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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3.05~13.06)/5. Italy (06.06 ~ 06.15)

[2일차] 베네치아 정복하기!

이탈리아 여행기 

 

2013/07/12 - [1일차] 물의 도시 베네치아!



아침에 영국에서 만난 친구와 그 친구의 동행분과

나도 유랑에서 만나기로 한 분과 함께 4명이서


산타루치아 역 앞에서 부라노 섬에 가기로 하고 출발을 했다!




산타루치아 역 앞에서 무라노섬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사람이 낑겨있는 그 버스 안에서 서서 무라노섬까지 갔다..

무라노섬에서 부라노섬까지 가는 버스가 오는데 30분의 여유가 있어서 , 그 동안 무라노 섬을 둘러보기로 했다.




무라노섬은 유리공예로 아주 유명한 섬이라, 마을 곳곳에 이런 유리공예가 있었다.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 어느 공예집에서 문을 열어두고 공예를 하고 있었다.


구경을 좀 하려고 하는데 , 아저씨가 안 하고 계속 우리쪽을 쳐다보는 것이다..

우리랑 외국인들이 있었는데,  그냥 다 가버렸다..



무라노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바다를 건너 부라노 섬으로 왔다.


부라노섬은 형형색색의 집으로 유명해졌다!

원래는 이렇게 형형색색으로 꾸며놓지 않았는데 이렇게 꾸민 이유는 , 어부들이 집에 찾아가기 쉽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래서 집집마다 색이 조금씩이라도 다 다르다!

이제는 관광지로 유명해지니까 , 정부에서도 페인트를 지원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깨끗한 집은 굉장히 페인트칠이 잘 되어있다. ㅋㅋ



부라노 섬에서 피사의 사탑을 본 것 같다..

무슨 건물인진 모르겠는데 분명 건물이 기울어져있다!!


근데 왜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까.. ㅋㅋ

피사의 사탑이 이미 유명해져서 그런걸까

참으로 신기한 건물이었다.




진짜 이렇게 형형색색으로 된 건물 창문에 빨랫줄을 걸고 흰 빨래를 걸어놓으면

빨래가 페인트색으로 물들것 같았다.


어떻게 생각하면 이 사람들은 귀찮지 않을까?

자기네 집을 막 사진 찍어가고,,

사생활 침해 라는 기분이 많이 들 것 같다..



부라노섬에서 다시 베네치아 본섬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진짜 이상한 기분이 든다.

분명 버스긴 버스인데 바다위를 달리니 말이다..

근데 생각보다 바다냄새가 많이 나진 않는다.



베네치아 본섬은 이런 좁은 수로들이 굉장히 많다!

본섬에 도착하자마자 간 곳은 리알토 다리!!





리알토 다리 난간에는 베네치아의 모습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가득차있다.

나도 리알토 다리 위에 서보니 왜 그렇게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지 알겠다.

여기만큼 베네치아의 모습을 잘 담을 수 있는 곳도 별로 없을 것 같다.



사진을 찍고나서 우리는 리알토 다리에서 산마르코광장까지 걷기 시작했다.

어제에 이어 다시 온 산마르코광장!

역시나 사람이 많다!





산마르코광장 옆에 위치하는 탄식의 다리!

죄수자들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건너가면서 마지막으로 탄식을 하고 오른쪽 감옥에 갇혔다고 해서 탄식의 다리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오른쪽 건물에는 쇠철창살로 창문이 막혀있었다.




산마르코광장에서 우리는 내가 어제 갔던 전망좋은 뷰포인트로 가기로 했다.

어제는 걸어가서 많이 헤맸지만 , 오늘은 버스 일일권이 있으므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산마르코광장에서 산타루치아역쪽으로 가는 버스 아무거나 타고 2정거장인가? 가면 건너편에 내릴 수 있다.


거기서 다시 걸어가면 뷰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다.


뷰포인트로 가는 길에 성당이 있었는데 ,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인상적이었다. 




저 왼쪽에 가로등잇는곳이 뷰포인트인데 , 그 앞에서 어떤 화가가 작품을 만들고 있었다.

그냥 대충 쓱쓱하는데 뭔가 신기했다. 

자세하게 묘사하는게 아니라 느낌만 묘사해서 그리는 방식 같았다.





저녁으로는 어제 내가 가봤던 알 마스카롱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홍합탕과 봉골레!!


역시나 오늘도 맛이 있었다! 

홍합탕 , 봉골레 , 와인 , 탄산수 , 물 , 빵 기타 등등 다 해서 일인당 25유로씩 내서 총 75유로로 그렇게 많이 비싸진 않았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젤라또로 유명한 곳으로 왔다!

유명한 젤라또집이라 그런지 진짜 맛이 있긴 했다.

 




우리는 다시 산마르코광장으로 갔다.

서서히 해가 지기 시작하는 산마르코광장은 새로운 느낌이었다.




은은하게 켜진 불이 바닷가의 야경을 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었다. 

일렬로 불이 쭉 켜진 모습이 장관이었다. 



산마르코광장을 둘러보고 너무 피곤해서 일찍 숙소에 들어가자! 하고

버스를 타고 산타루치아역으로 갔다.


가는길에 본 리알토 다리!

조명이 비친 순백색의 다리가 이뻐보였다! 


이제 내일은 베네치아에서 오후 5시에 피렌체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