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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3.05~13.06)/6. Greece (06.15 ~ 06.20)

[1일차] 넘어가자 그리스로!

이탈리아 여행기 

 

2013/07/12 - [1일차] 물의 도시 베네치아!

2013/07/12 - [2일차] 베네치아 정복하기!

2013/07/13 - [3일차] 베네치아에서 피렌체를 향해!

2013/07/13 - [4일차] 비 오는 피렌체의 모습!

2013/07/13 - [5일차] 날씨운이 도와준 피사

2013/07/13 - [5일차]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야경투어

2013/07/14 - [6일차] 로마 유적 투어! 덥다 더워.

2013/07/15 - [7일차]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투어!

2013/07/15 - [8일차]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이탈리아 남부

2013/07/16 - [9일차] 로마의 마지막 날은 시내투어로 마무리!



로마에서 아테네로 가는 비행기는 오후 3:55분 출발이었다!

그래서 아침에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느긋하게 쉬다가 짐을 챙겨서 11시 좀 넘어서 나온 것 같다


떼르미니 역 바로 앞에 공항으로 가는 버스들이 줄지어있었고!

난 그 중에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준 버스에 짐을 싣고 탔다.


자리를 잡아 앉으니 아래쪽에 녹색의 뭔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난 내 지갑의 만원짜리가 떨어진줄 알고 손을 뻗어 주웠는데,, 한장이 아닌 네장...


뭔가 하고 봣더니 캐나다달러로 20달러 4장.. ㅋㅋ 

총 캐나다달러 80달러

대략 10만원정도를 주웠다 ㅋㅋ

주변에 아무도 없을때여서 당연히 내가 가졌다.. ㅋㅋ




그렇게 한시간 좀 넘게 걸려 공항에 도착을 했고, 긴 줄을 서서 이지젯 체크인을 하였다!

혹시나 몰라서 수화물 20kg을 추가를 했는데,, 

무게를 재기 위해 캐리어를 올려놓는 순간 깜놀... 19.9kg이 찍혀버렸다 ㅋㅋㅋ

0.1kg차이로 패스가 되서 다행.. ㅋㅋ


면세구역으로 들어간 뒤에 시간때우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쪼리 하나 사버렸다 ㅋㅋ

대충 2만원돈... 


그리고 보딩타임이 되서 줄을 서 있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내 뒤로 부딪쳐가지고 순간 뭐지?? 소매치기인가?? 공항에서?? 하고 바로 그 사람 손을 확인하고 내 주머니를 확인했는데 다행이 없어진건 없었다..

근데 그 남자가 갑자기 내 앞에 있는 사람 캐리어를 가져가려고 하는거 아닌가 .. 


서로 실랑이를 잠깐 하다가 그 남자가 다시 비틀거리면서 가는데 그 사람 일행이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그 남자는 결국 의자에 부딪쳐서 콧등에 상처가 나서 쓰러져있는데,,

 

공항 안전요원들이 오더니 데려갔다. 

비틀비틀거리고 정신 못 차리는걸 보니 술에 만취를 했거나 무슨 약을 한 사람같았다..

넘어지고나서도 안전요원이 일으키는데 한참이 걸렸으니...


아무튼 비행기를 탑승했는데 굉장히 졸립기 시작하더라..

결국 이륙도 하기 전에 잠들어버렸다..


근데 눈을 떠보니... 착륙중이더라는... ㅋㅋㅋㅋㅋ 

2시간의 비행시간동안 잠만 자버렸다..


어차피 기내식도 없고 해서 상관없지만 ㅋㅋㅋㅋ

깜짝놀랐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짐을 찾고 가니 이런 그리스어가 나를 반기고 있었다...

저게 무슨 단어일까??


답은 저 단어 아래 영어로 적혀있었는데 Exit 였다.

이탈리아 -> 그리스 비행기라 그런지 입국심사같은건 없었다. 


그리스에 왔다고 실감하게 된 그리스 국기




버스를 탈까 지하철을 탈까 하다가 공항열차를 타고 숙소로 찾아왔다!

나름 싼 금액에 예약을 하게 된 아테네 백패커스인데, 저녁을 아직 못 먹어서

마지막 남은 신라면과 햇반으로 식사를 해결했다.




그리고 저녁에 느긋하게 돌아다녀볼까!! 하고 가까운(걸어서 5분 이내)

아크로폴리스쪽으로 갔다




걷다보니까 차가 보이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차였다

어떤거인가 보니 우리 아빠차인 소렌토였다.


그리스에서 한국차를 보다니 그것도 내가 가끔 몰고 다니던 아빠차와 같은 차를!

반가워서 찰칵


이 곳이 바로 아크로폴리스

꽤나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해있다 








한 30분정도 걸어서 아크로폴리스를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스가 위험하다고 하기도 하고, 길이 워낙 어두워서 조금 긴장은 했지만, 사람드로 친절하고 괜찮았다!

숙소 찾아갈때는 어떤 아저씨가 어느 호스텔 찾냐고 물어봐주기까지!

(비록 호스텔 바로 앞이었던건 함정)


다음날 아침 일찍 산토리니로 가야하기 때문에,,,

일찍 잠에 들었다.